U16 농구 대표팀, 아시아선수권서 바레인 꺾고 두 경기 만에 첫승

89-62 대파, 19일 요르단과 조별리그 3차전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국 16세 이하(U16) 남자 농구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U16 아시아남자농구챔피언십에서 두 경기 만에 첫 승을 따냈다.

김현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레이얀 인도어 홀에서 열린 대회 C조 조별리그 2차전서 바레인에 89-62로 크게 이겼다.

전날 뉴질랜드와의 1차전에서 81-83으로 아쉽게 졌던 대표팀은 바레인을 상대로 분풀이에 성공하며 조별리그 통과의 희망을 키웠다.

전반에 이미 44-27로 압도한 대표팀은 후반에도 큰 위기 없이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 완승을 따냈다.

허건우, 윤지훈이 각각 12점, 에디 다니엘이 11점, 정재엽, 김민재가 10점을 올렸다.

1승1패가 된 한국은 19일 오후 8시30분에 요르단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갖는다.

4위까지 내년 17세 이하(U17) 남자 농구월드컵 출전권이 걸린 이 대회에서 예선 조 1위는 8강 토너먼트에 직행하고 조 2~3위는 12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8강 합류를 노린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