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맨-리-첼-아' 다 잡아본 브라이튼 데 제르비, '손케 듀오' 토트넘 앞에선 벌벌...'부임 이후 2연패'

하근수 기자 2023. 9. 1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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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잡지 못한 클럽이 있다.

브라이튼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데 제르비 감독이 주인공이다.

브라이튼 데 제르비 감독은 대니 웰백, 미토마 카오루, 아담 랄라나, 시몬 아딩라, 마흐무드 다후드, 파스칼 그로스, 타릭 램프티, 루이스 덩크, 얀 폴 반 헤케, 조엘 벨트만, 제이슨 스틸을 선발로 내세웠다.

브라이튼은 데 제르비 감독 지휘 아래 다크호스 그 이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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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랜스퍼마크트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잡지 못한 클럽이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8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특별한 그래픽을 공유했다. 브라이튼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데 제르비 감독이 주인공이다. 지난 시즌 그레이엄 포터 감독에 이어 지휘봉을 잡은 다음 거둔 11차례 대승들이 소개됐다.

이른바 'BIG 6'라 불리는 클럽들이 발목을 잡혔다. 리버풀(3-3 무, 0-3 패), 첼시(1-4 패, 1-2 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0-1 패, 1-3 패), 아스널(0-3 패)이 고개를 숙였다.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1-1 무)도 무승부로 덜미를 잡혔었다. 오일 머니를 등에 업은 뉴캐슬 유나이티드(1-3 패)와 전통 있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0-4 패)도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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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6 가운데 유일하게 잡지 못한 클럽이 토트넘 훗스퍼다.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 홈 경기에선 0-1로 패배했다. 주인공은 '손케 듀오'였다. 전반 22분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측면에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패스를 받았다. 침착하게 트래핑한 다음 크로스를 연결했다. 문전에 있던 케인이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다. 

30라운드 북런던 원정 경기에선 1-2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역시 손케 듀오가 빛났다. 전반 10분 이반 페리시치가 측면을 파고든 다음 손흥민에게 전달했다. 과감하게 시도한 슈팅이 그림 같은 궤적을 그려 골문 구석에 꽂혔다. 후반 34분 호이비에르 컷백이 중앙으로 전달됐다. 케인이 왼쪽 구석을 노린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데 제르비 감독은 손케 듀오에게 연거푸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손흥민은 30라운드전 당시 득점으로 'PL 통산 100호골'이라는 금자탑도 완성했다. 올 시즌 토트넘과 브라이튼 맞대결은 19라운드(23. 12. 27.)와 24라운드(24. 2. 11.)에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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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전히 브라이튼과 데 제르비 감독은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얼마 전에 있었던 2023-24시즌 PL 5라운드 올드 트래포드 원정에서도 맨유를 3-1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브라이튼(승점 12, 4승 1패, 15득 7실)은 5위로 올라섰다.

브라이튼과 맨유 모두 베스트 라인업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홈팀 맨유 텐 하흐 감독은 라스무스 회이룬, 마커스 래쉬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크리스티안 에릭센, 카세미루, 스콧 맥토미니, 세르히오 레길론,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빅토르 린델로프, 디오고 달롯, 안드레 오나나를 출격시켰다. 브라이튼 데 제르비 감독은 대니 웰백, 미토마 카오루, 아담 랄라나, 시몬 아딩라, 마흐무드 다후드, 파스칼 그로스, 타릭 램프티, 루이스 덩크, 얀 폴 반 헤케, 조엘 벨트만, 제이슨 스틸을 선발로 내세웠다.

올드 트래포드가 침묵에 빠졌다. 브라이튼은 전반 20분 대니 웰백 선제골에 이어 후반 8분 파스칼 그로스 추가골과 후반 26분 주앙 페드로 쐐기골까지 더해 승기를 잡았다. 맨유는 후반 28분 교체 투입한 한니발 메브리 만회골로 반격했다.

브라이튼은 굳히기에 들어갔다. 밀너, 빌리 길모어, 에반 퍼거슨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맨유는 추격에 나섰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아론 완-비사카, 파쿤도 펠레스트리가 투입됐다. 하지만 경기는 뒤집히지 않았고 결국 브라이튼 승리로 끝났다. 브라이튼은 데 제르비 감독 지휘 아래 다크호스 그 이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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