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이나 라이스 데려와야지"…현재 맨유 전력으로 우승은 꿈도 못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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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 시즌은 어떻게 마무리될까.
지난 2022-23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프리미어리그 3위를 차지한 맨유가 올 시즌 휘청거리고 있다.
맨유는 올여름 공격수 보강에 심혈을 기울였다.
네빌은 "맨유 팬이라면 텐 하흐 감독에게 화를 내는 사람이 없다. 그들이 원하는 건 구단주의 교체다. 안정을 원하고, 헌신적인 선수가 필요하다. 나는 선수들이 헌신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들이 얼마나 잘하는지 궁금할 뿐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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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 시즌은 어떻게 마무리될까.
지난 2022-23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프리미어리그 3위를 차지한 맨유가 올 시즌 휘청거리고 있다. 5경기서 2승 3패로 리그 13위다. 올 시즌 어느 정도 전력 보강에 성공했음에도 오히려 경기력 자체가 더 떨어진 모습이다.
맨유의 레전드 게리 네빌은 현재 맨유의 상황을 꼬집었다. 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맨유가 영입한 선수들을 보면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에 도전할 것이라고 생각이 1초도 들지 않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예를 들어 해리 케인 유형의 계약이나 데클란 라이스가 필요했을 것이다. 그들은 그런 유형의 계약을 할 돈이 없었다. 현재 상황이 좋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올여름 공격수 보강에 심혈을 기울였다. 케인을 바라봤다. 그러나 협상이 까다로운 탓에 빠르게 포기한 뒤 라스무스 회이룬을 데려왔다. 또한 메이슨 마운트와 안드레 오나나, 소피앙 암라바트 등을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네빌에 따르면 맨유의 보강 자체가 만족스럽지 않았다. 1억 파운드 이상의 대형 계약을 따내야 팀이 바뀔 것으로 내다봤다.
네빌은 "맨유 팬이라면 텐 하흐 감독에게 화를 내는 사람이 없다. 그들이 원하는 건 구단주의 교체다. 안정을 원하고, 헌신적인 선수가 필요하다. 나는 선수들이 헌신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들이 얼마나 잘하는지 궁금할 뿐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맨유는 또다시 감독이 선수 영입에 영향을 끼치도록 허락했다. 그것이 구단에 대한 나의 관심사다. 그들은 최고의 힘을 가지고 있지 않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올여름 구단 매각을 두고 많은 이야기가 있었으나 현실화되지 않았다. 어수선한 상황 속에 선수 영입 과정에도 어려움이 생겼다. 네빌은 이 부분을 꼬집으면서 아쉬움을 표현했다.
한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맨유의 일정은 험난하다. 맨유는 오는 21일 바이에른 뮌헨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를 펼친다. 바이에른 뮌헨은 공격진에 케인을 추가하며 무게감을 더했고 센터백에 김민재를 보강하며 단단한 수비 라인을 구축했다.
텐 하흐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은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 중 하나다. 독일 원정에서 좋은 경기를 펼쳐야만 한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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