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0…나 잘 했었는데" 군산 초교 교사 유서 공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달 초, 전북 군산에서 안타깝게 세상을 등진 초등학교 교사의 유서가 공개됐습니다.
지난 1일, 군산 동백대교 인근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된 초등교사 A 씨, A 씨가 남긴 유서에는 '계획하고 실행하는 것이 안 돼서 힘들다', '모든 미래, 할 업무들이 다 두렵게 느껴진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전북교사노동조합은 A 씨의 사인이 업무 스트레스 때문이라며 순직 인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달 초, 전북 군산에서 안타깝게 세상을 등진 초등학교 교사의 유서가 공개됐습니다.
지난 1일, 군산 동백대교 인근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된 초등교사 A 씨, A 씨가 남긴 유서에는 '계획하고 실행하는 것이 안 돼서 힘들다', '모든 미래, 할 업무들이 다 두렵게 느껴진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자존감이 떨어져 사람들과 대화도 잘 못하겠다'고도 적혀 있었는데요.
유족 측은 6학년 담임을 맡았던 A 씨가 축제와 친목회 등 비공식 업무까지 담당하면서 업무 스트레스에 시달린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교사가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본연의 업무를 제대로 할 수 있는 환경을 바란다'며 유서 공개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전북교사노동조합은 A 씨의 사인이 업무 스트레스 때문이라며 순직 인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어느 날 계좌에 알 수 없는 돈이?…'통장 협박 사기' 주의
- "그 손가락 보자"…민원 제기 의혹 부모·학생 '신상 폭로'
- "인맥 넓혀 전국구로"…SNS로 모인 '02년생 조폭들' 검거
- [사실은] 초밥 먹기 전 "잠시만요"…방사능 측정기 효과는
- 공부하는데 위층 '쿵쿵, 뚝뚝'…"어쩔 수 없다"는 학교, 왜
- "돈 되려면 노릇하게…" 덜 익은 감귤 17톤 가스로 착색
- 고흐 작품에 수프 쏟더니…이젠 윔블던·F1 난입하는 그들
- [단독] "대형마트 의무 휴업 날, 주변 상권 매출 줄었다"
- 원로배우 변희봉 췌장암 투병 끝 별세…향년 81세
- [Pick] "담배 4갑 사주고 성관계"…13살 성매수한 남성들 집행유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