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0…나 잘 했었는데" 군산 초교 교사 유서 공개

2023. 9. 19. 07: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달 초, 전북 군산에서 안타깝게 세상을 등진 초등학교 교사의 유서가 공개됐습니다.

지난 1일, 군산 동백대교 인근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된 초등교사 A 씨, A 씨가 남긴 유서에는 '계획하고 실행하는 것이 안 돼서 힘들다', '모든 미래, 할 업무들이 다 두렵게 느껴진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전북교사노동조합은 A 씨의 사인이 업무 스트레스 때문이라며 순직 인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달 초, 전북 군산에서 안타깝게 세상을 등진 초등학교 교사의 유서가 공개됐습니다.

지난 1일, 군산 동백대교 인근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된 초등교사 A 씨, A 씨가 남긴 유서에는 '계획하고 실행하는 것이 안 돼서 힘들다', '모든 미래, 할 업무들이 다 두렵게 느껴진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자존감이 떨어져 사람들과 대화도 잘 못하겠다'고도 적혀 있었는데요.

유족 측은 6학년 담임을 맡았던 A 씨가 축제와 친목회 등 비공식 업무까지 담당하면서 업무 스트레스에 시달린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교사가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본연의 업무를 제대로 할 수 있는 환경을 바란다'며 유서 공개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전북교사노동조합은 A 씨의 사인이 업무 스트레스 때문이라며 순직 인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