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질, 지도자로 제2의 커리어 시작?...튀르키예 감독 부임 가능성

한유철 기자 2023. 9. 19.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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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수트 외질이 튀르키예 감독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2005년 샬케에 정착한 후,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렀고 2007-08시즌 베르더 브레멘으로 이적하며 조금씩 입지를 다졌다.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감독 부임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풋볼 트랜스퍼스'는 독일 '빌트'를 인용, "하밋 알틴톱이 튀르키예 감독직에서 물러날 가능성이 있으며 요하임 뢰브와 외질이 차기 감독 후보로 여겨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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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메수트 외질이 튀르키예 감독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독일 출신으로 탄탄한 입지를 구축했다. 전형적인 플레이 메이커 스타일이었으며 왼발 킥 능력은 세계 최고급 기량을 자랑했다. 자로 잰 듯한 정교한 패스가 가장 큰 특징이며 어떤 자세, 어떤 위치에서든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엄청난 시야를 갖고 있다. 활동량 자체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킥 한 방으로도 충분히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다.


독일에서 여러 팀을 오가며 경험을 쌓았다. 2005년 샬케에 정착한 후,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렀고 2007-08시즌 베르더 브레멘으로 이적하며 조금씩 입지를 다졌다. 2008-09시즌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리그에서만 28경기 3골 15어시스트를 올렸고 2009-10시즌 리그 31경기 9골 1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수준급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2010-11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향하며 확실한 존재감을 나타냈다. 세 시즌 동안 통산 159경기 27골 81어시스트라는 괴물같은 기록을 남겼으며 스페인 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후 아스널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다. 2013년부터 2021년까지 약 8년 동안 활약하며 통산 254경기 44골 79어시스트를 올렸고 잉글랜드 FA컵 등 트로피도 들어 올렸다. 커리어 말미로 향할수록 팀 내 영향력은 줄어들었지만, 초반에 보였던 임팩트는 팬들의 머리에 완벽하게 각인됐다.


황혼기에 접어든 외질은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두 시즌, 바샥세히르에서 한 시즌을 보낸 후 지난 3월 은퇴를 결정했다. 외질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랜 고민 끝에 나는 지금 프로 축구에서 은퇴할 것을 선언한다”라며 선수 생활을 정리하는 소감을 밝혔다.


약 17년 간의 여정을 마무리한 외질. 은퇴를 알리는 게시글에서 “놀라운 여정이었고 그것은 잊을 수 없는 순간들과 감정들로 가득차있다. 샬케, 브레멘, 레알, 아스널, 페네르바체, 바샥셰히르와 코치진, 나를 응원해준 사람들과 친구가 된 팀 동료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감독 부임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풋볼 트랜스퍼스'는 독일 '빌트'를 인용, "하밋 알틴톱이 튀르키예 감독직에서 물러날 가능성이 있으며 요하임 뢰브와 외질이 차기 감독 후보로 여겨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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