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선수⑫] 2년 전 아쉬움 털어낸다…서채현, 첫 '금빛 등정'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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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간판스타 서채현(20·노스페이스·서울시청)이 2년 전 도쿄 올림픽에서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첫 금빛 등정에 도전한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부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포츠클라이밍은 스피드 개인, 스피드 단체전(릴레이), 콤바인(리드·볼더링) 3개 종목에 남녀부를 합쳐 총 6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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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간판스타 서채현(20·노스페이스·서울시청)이 2년 전 도쿄 올림픽에서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첫 금빛 등정에 도전한다.
기대주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서채현은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 아쉬움의 눈물을 쏟아냈다.
최연소 선수로 여자 콤바인에 출전했던 그는 예선을 2위로 통과하며 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으나 결선에서 8위에 그치며 메달을 걸지 못했다. 특히 주종목 리드(Lead)에서는 예선 성적이 1위였기 때문에 아쉬움이 더 컸고 서채현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도쿄에서의 아픔은 그를 더 단단하게 했다. 차곡차곡 큰 무대 경험을 쌓으며 성장한 서채현은 다가올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의 금메달을 자신하고 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부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포츠클라이밍은 스피드 개인, 스피드 단체전(릴레이), 콤바인(리드·볼더링) 3개 종목에 남녀부를 합쳐 총 6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자카르타 팔렘방 대회에는 콤바인 종목에 스피드(Speed)가 포함됐으나 이번 항저우 대회부터는 콤바인 종목이 리드와 볼더링(Bouldering)으로 치러진다는 것도 서채현에게는 호재다.
스포츠클라이밍은 크게 3종류로 나뉜다.
볼더링은 4.5m 높이의 암벽에 설치된 다양한 인공 구조물을 로프 없이 4분 이내에 통과하는 종목이다. 리드는 안전 장구를 차지하고 15m 높이의 암벽에 설치된 인공 구조물을 잡고 6분 이내에 얼마나 높이 올라가는지를 살핀다.
스피드는 안전용 로프를 차고 15m 높이의 인공 암벽을 누가 더 빠르게 올라가는지를 겨룬다.
리드가 주종목인 서채현은 볼더링 기량 향상에 힘을 쏟는다면 반드시 콤바인 종목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다.
서채현의 경쟁 상대는 올해 세계선수권 리드 금메달, 콤바인 동메달을 딴 모리 아이(20·일본)다. 나이도 같고, 리드가 강점인 것도 비슷하다.
어린 시절부터 함께 경쟁하며 성장했기에 서채현의 승부욕을 더 끓어오르게 하는 상대이다.
처음 나서는 아시안게임 무대에 아버지인 서종국(50) 스포츠클라이밍 감독과 함께 출전한다는 것도 그에게는 큰 힘이 된다. 서 감독은 2021년 말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돼 부녀 간 호흡을 맞추고 있다.
5년 전 팔렘방·자카르타 대회 때 한국 클라이밍은 김자인과 사솔(이상 여자부), 남자부에서는 천종원이 출전한 바 있다. 당시 천종원이 남자부 콤바인에서 금메달, 여자부 콤바인에서 사솔이 은메달, 김자인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콤바인 종목의 서채현과 남자부의 이도현(20·블랙야크)이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도쿄 올림픽 이후 꾸준히 성장한 서채현은 유력한 우승 후보라는 평가에도 크게 긴장하지 않는다.
그는 "(금메달에 대한) 기대가 크다. 부담은 별로 없다"면서 "올림픽 무대를 한 번 겪어 보고 나니 오히려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금빛 등정을 향한 포부를 전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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