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가 거부한 비밀 무기 잠금 해제...포스테코글루, '콘테 픽' 영입으로 보상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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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픽으로 알려진 데스티디 우도지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에서 재능을 만개하고 있다.
반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콘테 감독이 영입한 우도지를 통해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익스프레스'는 "1년 전 토트넘과 계약한 우도지가 이번 여름 공식적으로 클럽에 합류한 이후 미친 영향에 대해 콘테 감독은 부러워하며 바라보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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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픽으로 알려진 데스티디 우도지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에서 재능을 만개하고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18일(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콘테가 거부한 비밀 무기를 잠금 해제했다. 그는 콘테 시절 영입으로 보상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도지는 엘라스 베로나 유스에서 성장했다. 2020-21시즌 처음으로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2021-22시즌 우디네세로 임대를 떠났다. 잠재력을 보여줬다. 우도지는 이탈리아 세리에A 35경기에 출전해 5골 3도움을 올리며 자신의 가치를 보여줬다.
이러한 활약에 토트넘이 러브콜을 보냈다. 지난해 여름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은 우도지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 역시 파라티치 단장의 의견에 동의하며 영입을 확정했다. 토트넘은 1,800만 유로(약 250억 원)에 우도지를 품었고, 2027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우도지는 재차 우디네세로 임대를 떠났다. 당시 콘테 감독은 이반 페리시치를 영입하며 주전으로 쓸 계획을 가졌다. 여기에 라이언 세세뇽까지 레프트백으로 뛸 수 있기 때문에 자리가 없었다. 결국 토트넘은 한 시즌 임대를 보내 꾸준한 경기를 뛰길 바랐다.
재차 임대를 떠났다. 우도지는 이미 우디네세에서 주전으로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무리없이 출전 기회를 보장받았다. 지난 시즌 세리에A 기준 33경기 3골 4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성공적으로 임대를 마친 우도지는 올여름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우도지는 시즌 초반 치러진 5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며 확고하게 입지를 다지고 있다. 3라운드 본머스전 데얀 쿨루셉스크의 득점을 도우며 토트넘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고, 4라운드 번리를 상대로는 제임스 메디슨의 득점에 어시스트를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도지의 장점을 확실하게 파악했다. 라인업 시트 상 우도지가 좌측 풀백 역할을 맡지만, 실제 경기에선 중앙과 측면을 모두 오가며 자유롭게 플레이하도록 주문했다. 특히 우도지는 동료들에게 패스를 건네고 자신이 직접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가 숫자를 늘려주며 팀 공격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토트넘이 그토록 찾던 공격적인 풀백에 부합하는 선수다. 매체는 "콘테 감독은 풀백 영역에서 원하는 선수를 얻지 못했다. 페드로 포로, 이반 페리시치, 에메르송 로얄, 벤 데이비스, 세르히오 레길론, 맷 도허티, 라이언 세세뇽은 모두 콘테 감독 아래에서 고군분투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콘테 감독이 영입한 우도지를 통해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익스프레스'는 "1년 전 토트넘과 계약한 우도지가 이번 여름 공식적으로 클럽에 합류한 이후 미친 영향에 대해 콘테 감독은 부러워하며 바라보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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