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KBS 2023. 9. 18.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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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소방청 상황실로 갑니다.

조유진 소방위님, 오늘은 어떤 소식 들어와 있습니까?

[답변]

네,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에서 불이 나 차가 모두 탔습니다.

고속도로 갓길에 멈춰선 차에서 불길이 맹렬하게 뿜어져 나옵니다.

오후 3시쯤 호남고속도로 유성분기점을 지나던 16톤 화물차에서 불이 났는데요.

운전자는 주행 중 엔진룸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 차를 세웠고, 잠시 뒤 불이 났다고 진술했습니다.

진화 작업을 할 동안 고속도로 두 개 차로가 통제돼 정체가 심하게 빚어졌습니다.

정오쯤 대구 달성군에서는 5층짜리 다세대 주택 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60대 거주자가 전신 화상을 입었고, 이웃 주민 4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오전 7시쯤 500가구 정도가 살고 있는 경기도 용인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나 승용차 한 대를 태웠습니다.

불은 주차된 승용차 엔진룸에서 시작됐는데요.

경비원이 소화기로 초기 진화를 잘해서 피해가 더 커지는 것을 막았습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정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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