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변희봉, 81세로 별세…영정 속 그리운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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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만날 수 없는 미소.
'수사반장', '남자의 계절', '걸어서 하늘까지', '야망의 전설', '비밀', '온달 왕자들' ,'1%의 어떤 것', '하얀거탑', '솔약국집 아들들', '오로라 공주', '피노키오', '동네변호사 조들호2' 등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또한 탁월한 연기력으로 우리나라 대중문화예술을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10월 은관문화훈장을 수훈받기도 했다.
한편 고인의 발인은 20일 엄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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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이젠 만날 수 없는 미소.
배우 변희봉이 췌장암 투병 중 18일 별세했다. 향년 81.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 17호에 빈소가 마련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이날 오후 늦게 공개한 영정에는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고인의 모습이 담겼다.
미소 띤 얼굴로 나비넥타이를 매만지며 포즈를 취한 고인의 모습에는 평소 호쾌한 에너지가 고스란히 담겨 보는 이들을 더 먹먹하게 한다.
변희봉은 1965년 MBC 공채 2기 성우로 데뷔한 이래 오랜 시간 다양한 작품에서 열연을 펼쳐왔다. 영화 '내시', '업', '플란다스의 개', '화산고', '국화꽃향기', '선생 김봉두', '살인의 추억', '공공의적2', '주먹이 운다', '괴물', '간첩', '옥자' 등에 활약하며 많은 관객들과 만났다.
드라마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수사반장', '남자의 계절', '걸어서 하늘까지', '야망의 전설', '비밀', '온달 왕자들' ,'1%의 어떤 것', '하얀거탑', '솔약국집 아들들', '오로라 공주', '피노키오', '동네변호사 조들호2' 등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유작은 2019년 3월 OCN 드라마 '트랩'과 같은 해 9월 개봉한 영화 '양자물리학'이다.
고인은 특히 봉준호 감독의 '플란다스의 개', '살인의 추억', '괴물', '옥자' 등 여러 작품에서 호흡하며 '봉준호 감독의 페르소나'로 꼽히기도 했다.
또한 탁월한 연기력으로 우리나라 대중문화예술을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10월 은관문화훈장을 수훈받기도 했다.
한편 고인의 발인은 20일 엄수된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 흑석동 달마사 봉안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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