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도 엄마처럼 날 버릴 거야?' 막내딸 말에 충격" 남편의 상처 (결혼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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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후 막내 딸의 충격적인 말에 남편이 상처 받았다.
남편은 "어느날 집에 갔는데 막내 딸이 '언니랑 엄마랑 방을 구하러 갔다더라'라 했다. '그러면 지금 보따리 싸서 가라'하고 2012년에 합의 이혼을 했다. 나 혼자 막내를 키웠다. 첫째는 아내가 키웠다. 근데 어느날 잠에서 깨 '아빠도 엄마처럼 나 버릴 거야?'라 하더라"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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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이혼 후 막내 딸의 충격적인 말에 남편이 상처 받았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는 답은 정해져 있으니 넌 대답만 해! '답정너 부부'가 등장했다.
남편은 "어느날 집에 갔는데 막내 딸이 '언니랑 엄마랑 방을 구하러 갔다더라'라 했다. '그러면 지금 보따리 싸서 가라'하고 2012년에 합의 이혼을 했다. 나 혼자 막내를 키웠다. 첫째는 아내가 키웠다. 근데 어느날 잠에서 깨 '아빠도 엄마처럼 나 버릴 거야?'라 하더라"라며 눈물을 흘렸다.
남편은 "그때 충격을 받았다. '엄마는 널 버린 게 아니야'라는 말을 차마 못하고 당황스러워서달 래서 재웠는데 멍하기만 했다. 결국 설득 끝에 다시 살던 집으로 돌아왔다"라 회상했다.
이혼 9개월 만에 재결합하게 된 두 사람. 남편은 "재결합 후에도 카드값은 줄지가 않았다. 열심히 일해도 10원 하나도 못모았다. 장사 5년을 했는데 마이너스다. 어마어마하다"라 했다. 경제권에 집착하는 이유였다.
남편은 "집도 가게도 차도 아내의 명의다. 많이 팔아도 조금 팔아도 맨날 돈이 없다. 믿고 맡겼지만 계속 적자다"라 속상해 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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