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미 해군 초계기 북극 영공 접근…미그31 출격해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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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부는 북극 바렌츠해 영공에 미국 해군 P-8A 포세이돈 초계기기 접근해 자국 미그-31 전투기를 출격시켜 국경 침범을 저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측은 이어 해당 항공기가 미 해군 초계기인 P-8A 포세이돈으로 확인됐으며, 미그-31이 접근하자 방향을 돌려 국경을 침범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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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부는 북극 바렌츠해 영공에 미국 해군 P-8A 포세이돈 초계기기 접근해 자국 미그-31 전투기를 출격시켜 국경 침범을 저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타스 통신은 현지시각 18일, 러시아 국방부는 공군이 국경을 향해 날아오는 공중 표적을 식별했으며, 미그-31 전투기가 이 항공기의 러시아 국경 침범을 막기 위해 출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러시아 측은 이어 해당 항공기가 미 해군 초계기인 P-8A 포세이돈으로 확인됐으며, 미그-31이 접근하자 방향을 돌려 국경을 침범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러시아는 이날 북극 북쪽 항로를 보호하기 위한 훈련을 실시해 모의 표적에 불칸, 그라니트, 오닉스 등 순항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훈련은 극동 지역에 위치한 추코트카 반도, 축치, 베링해에서 진행됐고, 약 1만 명의 군인과 비행기, 헬기 등이 동원됐다고 러시아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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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용 기자 (k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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