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정너 부부' 서로 피하는 일상…남편 "두 달째 말 안하고 있어" 충격

이지현 기자 2023. 9. 18.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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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정너 부부'가 서로를 피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남편은 "싸우면 제가 말을 안 한다. (촬영일 기준) 두 달 전부터 그랬다. 5월 14일부터인 것 같다"라고 해 충격을 안겼다.

그는 집안일을 모두 마친 뒤 현재 운영하는 소곱창 가게로 출근했다.

남편은 "카드값이 많이 나와서 생활을 하기 힘든 상황이더라"라며 아내가 자신에게 경제권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5월부터 파업 중이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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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지옥' 18일 방송
MBC '결혼 지옥'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답정너 부부'가 서로를 피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고 너는 대답만 하면 돼) 부부가 출연해 갈등을 고백했다.

두 사람은 각자 이혼이라는 아픔을 겪고 재혼한 사이. 결혼 16년차인 이들 부부는 집에서도 각자 영역에서만 생활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에 대해 남편은 "싸우면 제가 말을 안 한다. (촬영일 기준) 두 달 전부터 그랬다. 5월 14일부터인 것 같다"라고 해 충격을 안겼다.

아내는 "안 좋은 얘기를 꺼내면 또 싸우니까 그게 무서워서 말 못한다. 그래서 자꾸 말 안 하고 대화를 안 하게 된다"라고 털어놨다.

남편이 외출하는 소리를 듣자마자 아내가 거실에 나왔다. 그는 집안일을 모두 마친 뒤 현재 운영하는 소곱창 가게로 출근했다.

반면 남편은 외출 후 돌아와 주차장부터 살폈다. 아내의 차가 나갔는지 안 나갔는지 확인하고 집에 들어갔다. 절대 마주치지 않기 위한 노력이었다.

알고 보니 돈 문제 때문이었다. 남편은 "카드값이 많이 나와서 생활을 하기 힘든 상황이더라"라며 아내가 자신에게 경제권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5월부터 파업 중이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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