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김정은에 드론 선물에 "제재 위반 가능성 높아"
신현준 2023. 9. 18. 23:10
외교부는 러시아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드론을 선물한 것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위반일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대북 드론 지원의 경우 북한과의 모든 무기 거래, 북한에 대한 모든 산업용 기계류와 운송수단 등 금수품의 직·간접 제공을 금지하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위반을 구성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또 모든 유엔 회원국은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를 철저하게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안보리 결의를 노골적으로 위반하며 우리의 안보를 중대하게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 엄중히 경고하고, 미국을 포함한 우방국들과 관련 공조를 강화하면서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외신들은 올레그 코제먀코 연해주 주지사가 김 위원장에게 연해주에서 생산한 방탄복과 자폭 드론 5대, 수직이륙 기능을 갖춘 정찰용 드론 1대 등을 선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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