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이동국, 알고보니 결혼 전도사? "손흥민에게도 결혼 추천했지만…"

차혜린 2023. 9. 18.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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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이 축구선수 후배들에게 '결혼전도사'로 통하는 사연을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전 축구선수 이동국이 스페셜 MC가 등장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 서장훈은 "미스코리아 출신 미모의 아내와 결혼 19년 차다. 그런데도 여전히 후배들에게 '결혼 전도사'로 활약 중이다. 유일한 난관이 손흥민 씨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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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이 축구선수 후배들에게 '결혼전도사'로 통하는 사연을 공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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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 연예뉴스 사진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전 축구선수 이동국이 스페셜 MC가 등장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 서장훈은 "미스코리아 출신 미모의 아내와 결혼 19년 차다. 그런데도 여전히 후배들에게 '결혼 전도사'로 활약 중이다. 유일한 난관이 손흥민 씨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동국은 "(손흥민은) 사실 설득 안 해도 되지 않나"라고 웃었다.

이동국은 "후배들에게 '결혼해서 안정을 찾으면 축구 생활도 안정적이 될거다'라고 말을 많이 했다. 저는 20살 때 만나 7년 연애 후 결혼했는데, 20살 때 결혼 안 한걸 후회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서장훈은 "멘트가 많이 좋아졌네"라고 웃었다.

김숙은 "맏딸들이 올해 17살이 됐는데 이동국 씨 저격수로 활동 중이라고 한다"고 말하자, 이동국은 "은퇴할 때 쯤 코로나가 터졌다. 집에 있으면서 한잔 두잔 마시기 시작했는데 술을 그만 마시라고 잔소리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 번은 지인이랑 술을 마시러 나갔다가, 비가 왔다. 슬리퍼 차림이었는데 미끄러져서 발가락에 피가 난거다. 귀가했는데 오둥이들이 아직 안자고 있더라. 제가 걸어오는 모습이 흡사 좀비 같았다고 한다. 아내도 화가 났다. 다음날 기분 좋게 일어났는데 맏딸들이 저를 부르더라. 엄마가 화가 났다고 하더라. 어떻게 하면 되는지 물으니 '웃으면서 말하지 말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iMBC 차혜린 |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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