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원정 응원단 일본서 힘 보탠다…조성환 감독 “팬분들 발걸음 가볍게 해드리겠다”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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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분들이 인천으로 돌아가시는 발걸음 가벼울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조 감독은 "(팬분들에게는)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K리그뿐만 아니라 ACL에도 원정 응원을 오신다 생각하니 책임감이 생긴다"며 "팬 여러분이 인천으로 돌아가시는 발걸음 가벼울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팬들에게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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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팬분들이 인천으로 돌아가시는 발걸음 가벼울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조성환 인천유나이티드 감독은 오는 19일 오후 7시 일본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국제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와의 2023~20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G조 1차전을 하루 앞두고 진행된 사전 기자회견에서 팬들에게 약속을 내걸었다.
인천은 지난 시즌 K리그1 4위에 오르면서 창단 첫 ACL 무대에 진출했다. 설렘과 기대감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팬들은 원정 응원단을 꾸려 일본에서 선수단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인천 관계자에 따르면 17일 기준으로 588명의 팬들이 원정석을 예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 감독은 “(팬분들에게는)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K리그뿐만 아니라 ACL에도 원정 응원을 오신다 생각하니 책임감이 생긴다”며 “팬 여러분이 인천으로 돌아가시는 발걸음 가벼울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팬들에게 약속했다.
그러면서 조 감독은 “구단 창단 20주년에 뜻깊은 ACL 무대다. 팬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 후 “ACL을 경험한 선수들도 있고 없는 선수도 있다. 국제 경기라서 도전하는 자세로 임하라고 주문했다. 기술적이고 체력적인 부분 외에도 멘탈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이미지 트레이닝을 주문했다”고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요코하마는 작년 J1리그 우승팀으로 막강한 전력을 갖추고 있다. 조 감독은 “후방 빌드업이 장점으로 알고 있다. 기본기와 기술도 탄탄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장점을 보고 남태희 선수를 영입한 것 같다”며 “원정이라 컨디션이 안 좋을 수 있지만,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잘 무장되어 있기 때문에 잘 버텨내리라 믿는다. 선수 기용과 관련해서는 가장 컨디션 좋고 경험 많은 선수를 내보내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포’ 무고사가 지난해 비셀고베에서 뛰면서 J1리그 무대를 밟아봤다. 조 감독은 “특별히 주문한 건 없다. 이달에 몬테네그로 축구대표팀에도 다녀왔기 때문에 피로에 따른 컨디션 조절하는 상황을 만들어줬을 뿐”이라며 “그래도 약 1년 동안 일본 축구를 경험했기 때문에 출전한다면 본인의 장점인 결정력을 이번 경기에서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사진 = 인천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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