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U16 아시아] ‘27점 차 대승’ 한국, 바레인 완파하고 첫 승

임종호 2023. 9. 1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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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6 대한민국 남자 대표팀(이하 한국)이 첫 승을 손에 넣었다.

한국은 18일 카타르 도하 알라얀 인도어 홀에서 열린 2023 남자 U16 FIBA 아시아 선수권대회 C조 예선 두 번째 경기서 바레인을 89-62로 완파했다.

사실상 승부의 추를 기울인 한국은 벤치 멤버들을 대거 기용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갔다.

4쿼터 역시 이러한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한국은 남은 시간을 잘 흘려보내며 줄곧 큰 간격을 유지, 가뿐히 대회 첫 승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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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6 대한민국 남자 대표팀(이하 한국)이 첫 승을 손에 넣었다.

한국은 18일 카타르 도하 알라얀 인도어 홀에서 열린 2023 남자 U16 FIBA 아시아 선수권대회 C조 예선 두 번째 경기서 바레인을 89-62로 완파했다. 윤지훈, 허건우(12점), 에디 다니엘(11점) 정재엽, 김민재(10점) 등 5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린 한국은 시종일관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웃었다. 승리한 한국은 1승 1패를 기록, 요르단과 함께 2위 자리를 나눠가졌다.

FIBA 랭킹 65위의 바레인은 알리 알토크와 후사인 알사마하지가 각각 17점을 책임졌으나, 전력 차를 실감하며 2연패를 떠안았다.

한국은 전날(17일)과 같은 라인업(윤지훈-양우혁-김민기-정재엽-에디 다니엘)을 선발로 내보냈다.

경기 초반 접전 승부가 전개됐다. 에디 다니엘(7점)이 공격을 주도한 한국은 외곽포가 불을 뿜으며 21-19,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다니엘이 골밑을 장악한 가운데 윤지훈(182cm, G), 김민재(184cm G), 양우혁(177cm G)이 3점슛 4방을 합작하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그러자 바레인은 알리 알토크(10점)을 선봉에 내세워 맞불을 놓았다.

한국은 2쿼터부터 기세를 올렸다. 종종 잔실수가 나오긴 했으나, 한국은 리바운드 우세(33-23) 속에 착실하게 상대 수비 빈틈을 공략했다. 공격에선 김민재(용산고1)가 가장 돋보였다. 야투 적중률 100%(4/4)을 자랑하며 2쿼터에만 7점을 몰아친 덕분에 한국은 손쉽게 리드를 늘렸고, 44-27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양상은 다르지 않았다. 한국은 공수 양면에서 바레인을 압도하며 30점 차 가까이 간격을 벌렸다. 사실상 승부의 추를 기울인 한국은 벤치 멤버들을 대거 기용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갔다.

4쿼터 역시 이러한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한국은 남은 시간을 잘 흘려보내며 줄곧 큰 간격을 유지, 가뿐히 대회 첫 승을 거머쥐었다.

한편, 한국은 19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간) 요르단과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경기 결과>
(1승1패)대한민국 89(21-20, 23-7, 22-13, 23-22)62 바레인(2패)


#사진=FIBA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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