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강호가 영화 ‘괴물’에서 부자로 호흡을 맞춘 변희봉을 추모했다.
송강호는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이곳엔 50여년간 수많은 작품에서 명연기를 펼친 고(故) 변희봉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송강호는 앞서 영화 ‘거미집’ 인터뷰 시 고 변희봉의 비보를 듣곤 “수많은 작품에서 명연기를 보여준 선배”라며 애도의 뜻을 표한 바 있다.
송강호는 인터뷰 이후 빈소를 찾았다. ‘괴물’을 연출한 봉준호 감독 역시 송강호에 앞서 빈소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 변희봉은 1966년 MBC 2기 공채 성우로 데뷔, 이후 연기자로 발을 넓혀 50여년 동안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대중과 만났다. 췌장암으로 투병한 끝에 이날 세상을 떠났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