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과 숲 이야기, VR·미디어아트로 즐겨요
최승현 기자 2023. 9. 18. 21:40
22일부터 한 달간 ‘세계 산림 엑스포’…5개 테마 전시관 운영
‘2023 강원 세계 산림 엑스포’가 오는 22일부터 10월22일까지 31일간 고성 세계잼버리수련장을 비롯해 속초·인제·양양 일원에서 열린다. 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는 최근 엑스포 전시관 등 시설물 설치 작업 등 준비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푸른 지구관’에서는 숲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비전을 담은 대형 실감 영상을 볼 수 있고, ‘산림 평화관’에서는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며 황폐해진 산림의 복원 과정과 비무장지대(DMZ) 이야기를 가상현실(VR) 체험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 ‘문화 유산관’에서는 명승지를 표현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휴양 치유관’에서는 페이퍼아트로 표현된 숲 공간에서 연기자의 퍼포먼스와 캠핑 체험 등이 진행된다.
산림 분야 국제기구와 국내 기관, 95개 기업이 참여하는 ‘산업 교류관’에서는 산림 관련 산업 전반을 살펴볼 수 있다.
행사장 내에는 아파트 15층 규모인 ‘솔방울 전망대’를 비롯해 야외전시장, 정원 등이 조성돼 있다. 조직위원장인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2023 강원 세계 산림 엑스포’는 인류와 산림의 바람직한 공존 방안에 대해 모색해 보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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