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계불꽃축제, 노들섬 ‘명당’에서 편히 앉아 보세요
엄마·아빠들이 다음달 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세계불꽃축제를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노들섬에 전용 관람 공간이 마련된다. 노들섬은 여의도 한강공원과 가까워 불꽃축제 때마다 ‘관람 명당’으로 사랑받아 온 곳이다.
서울시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3’을 맞아 노들섬 잔디마당에 500석 규모의 ‘엄마아빠행복존’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엄마아빠행복존은 그간 어린 자녀가 있어 안전 등의 이유로 불꽃축제에 참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가족들을 위해 마련됐다.
이용 대상은 9세 이하(2014년 이후 출생) 아동이 포함된 서울시 거주 가족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25일 오후 5시까지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125가족(1가족 4인 기준, 500석)을 선정한다. 선정된 가족에게는 오는 10월4일 개별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잔디마당을 제외한 노들섬의 다른 공간은 자녀 동반 가족 이외에도 모든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축제 당일 노들섬 주차장은 통제할 예정이라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별도 좌석도 제공되지 않는 만큼 돗자리나 접이식 의자 등 관람용품을 직접 가져와야 한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2000년부터 한화그룹이 사회공헌사업으로 진행 중인 대규모 축제다. 매년 10월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Lights of Tomorrow’를 주제로 10월7일 오후 7시20분부터 8시30분까지 70분간 진행된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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