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특집] 추석 황금연휴엔 대전 여기 어때…풍성한 한가위 행사

6일이나 되는 가을 황금연휴를 맞아 그 어느 때보다 고향을 찾는 이들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충청권에서도 추석 연휴를 맞아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가을 제철 임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행사부터 화려한 불꽃놀이, 아찔한 줄타기, 전통 악기를 한 자리에 만나보는 국악 연주까지…남녀노소 누구나 방문해 즐겁게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연휴 내내 펼쳐진다.

청정 임산물 대축제. 사진=산림청 제공

◇식탁 위에 작은 숲, 청정 임산물 대축제

추석 명절을 맞아 선물과 가을 제철 임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산림청에서 진행하는 '청정임산물 대축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진행된다. 온라인에서는 내달 15일까지 네이버쇼핑과 우체국쇼핑 내 '청정임산물 대축제 전용관'에서 진행되며 약 130개 업체, 500여 개 상품이 할인된 가격으로 소비자와 만난다. 오프라인 행사는 내달 14일부터 15일까지 대전 한밭수목원 원형잔디광장에서 진행된다. 임산물 직거래 장터와 임산물 오락실, 목재 식기 및 보조의자 만들기, 싱잉볼 치유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오월드 윷놀이. 사진=오월드 제공

◇대전 오월드 '추석명절 한가위대축제'…줄타기 공연, 불꽃놀이 쇼 등

낮·밤 없이 명절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오월드를 추천한다. 대전오월드는 이달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6일간 추석연휴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이벤트 기간 오월드 캐릭터들이 입장객을 반겨주며 기념사진을 찍어주는 '오월드 캐릭터와 함께' 이벤트가 마련됐다. 가족들 간의 추억의 장을 마련하는 민속놀이존(레인보우 스테이지)에서는 △국악소녀와 함께하는 춤 마루 무용단의 전통춤 공연 △연극 '백설공주를 구해줘'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추억의 복고댄스 공연' △도전! 99초 릴레이 미션 등이 진행된다. 오월드 정문광장에서는 보기만 해도 아찔한 줄타기 공연이 펼쳐진다. 나이트 유니버스도 연휴 기간 운영되며 보름달과 어우러져 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스페셜 댄스 스테이지와 버드랜드 일원에서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준비됐다.

◇너와 함께한 시간 속에서…국악실내악단 악야자 정기연주회

추석을 맞아 대전시립연정국악원에서는 연주회가 펼쳐진다. 내달 1일 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는 국악실내악단 악야자(樂也者) 정기연주회 '너와 함께한 시간 속에서'가 열린다. 공연은 △희망위로 날다 △달님이시여 △개화 △거문고와 피아노를 위한 이중주 꿈속에서 △바람의 언덕 △가시리 △만선 △부서지는 파도 △Flt high 등 총 9개의 곡으로 구성됐다. 소금, 거문고, 해금, 북 등 전통 악기를 한 자리에 만나볼 수 있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돼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