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특집] 추석 충남 축제에서 가족과 함께

윤신영 기자 2023. 9. 18.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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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연휴에 충남 지역에서는 크고 작은 다양한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최장 6일의 '황금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풍성한 즐길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한 충남 축제로 떠나보자.

◇보령의 무창포 전어·대하, 홍성의 남당항 대하 축제=충남 지역 제철 해산물 축제로 맛 탐방을 나서는 일정도 좋다.

각 축제에서는 추석 연휴 동안 초청 가수, 장기자랑, 각종 체험 프로그램 등 방문객들을 맞이할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해 손님들의 발길을 잡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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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연휴에 충남 지역에서는 크고 작은 다양한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최장 6일의 '황금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풍성한 즐길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한 충남 축제로 떠나보자.

◇2023 대백제전=가장 큰 이벤트로는 공주와 부여 등지에서 진행되는 '2023 대백제전'이 있다. 대백제전에는 연휴 동안 주 프로그램, 옛 백제의 해외 교류국들의 초청공연과 함께 충남 13개 시군 예술단체들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부여군 수상 멀티미디어쇼 모습. 사진=충남도 제공

주 프로그램은 수상멀티미디어쇼와 미디어 아트관-'THE DOOR, 백제를 만나다'가 있다.

수상멀티미디어쇼는 연휴기간 내내 공주 금강신관공원 미르섬과 백제문화 단지 주무대에서 일정한 시간을 정해 열린다. 미디어아트관의 경우 공주 금강신관공원과 백제문화단지 내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된다.

공주 미디어아트관. 사진=충남도 제공

백제의 해외교류국 공연은 인도네시아, 일본, 베트남 등이 예정돼 있다.

인도네시아의 반둥군 와양인형극단은 28일 부여와 공주에서 각각 '와양인형극'이라는 인도네시아 전통 인형극을 공연한다. 베트남 하노이 뱀부 공연단이 29일 부여와 공주에서 베트남 전통 예술 공연을 한다. 일본의 시즈오카 미시마 샤기리는 10월 2일 부여와 공주에서 일본 시즈오카 전통축제예술공연을 진행한다. 3일에는 일본 친제이고등학교에서 부여와 공주에서 K-POP커버 댄스 무대를 선보인다.

반둥군 와양인형극단의 공연 모습.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 시군 예술 단체들의 다채로운 공연도 준비돼 있다.

부여 백제문화단지 주무대에서 1일에는 △천안 난장앤판의 전통연희 '이판사판 미친광대', 2일에는 △서산 뜬쇠 예술단의 전통공연 '마딧길'을 공연한다. 3일에는 부여 정림사지 소무대에서 △태안 무궁화예술단의 서해안 토속놀이 '노젓는 소리 고기 푸는 소리'가 예정돼 있다.

천안 난장앤판의 공연 모습. 사진=충남도 제공


◇보령의 무창포 전어·대하, 홍성의 남당항 대하 축제=충남 지역 제철 해산물 축제로 맛 탐방을 나서는 일정도 좋다. 가을을 맞은 충남 연안에서는 꽃게, 전어, 대하 등 각종 어종이 제철을 맞아 곳곳에서 해산물 축제가 진행 중이다.

전어 구이 모습.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에서는 무창포 대하·전어 축제를, 홍성에서는 남당항 대하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각 축제에서는 추석 연휴 동안 초청 가수, 장기자랑, 각종 체험 프로그램 등 방문객들을 맞이할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해 손님들의 발길을 잡을 생각이다.

축제에서 신선한 제철 음식을 먹는 재미는 두말이 필요 없다.

무창포 대하·전어 축제에서는 전어 1㎏당 5만 원을 받고 있으며 양식 새우 1㎏ 당 6만 원을 받고 있다. 남당항 대하 축제에서는 양식 새우 1㎏ 당 5만 원을 받는다. 이는 현지 식당에서 식사할 때의 가격으로 부가적인 음식들이 포함된 가격이다.

자연산 대하의 경우 가격이 당일 시세에 따라 다르며 가게에 따라 취급하지 않을 수 있다.

충남 지역 수산물 위판장에서 전국 대하 유통의 60% 가량을 소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제철 대하를 맛보고 싶다면 꼭 한번 찾을 만 하다..

또 이들 축제 인근에는 대천해수욕장, 서부면 죽도, 서산 간월암 등 지역 유명 명승지도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대하소금구이. 사진=홍성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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