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지역사회 위해 '사랑의 헌혈 나눔'

김영갑 기술보증기금 이사(오른쪽)가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황철호 부회장에게 헌혈증과 성금을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 제공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은 올해 집중호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에 헌혈증과 성금을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임직원이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통해 기부한 헌혈증 200장과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300만원을 더해서 이뤄졌다.

기술보증기금 임직원은 헌혈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혈액수급에 힘을 보태기 위해 지난 4월 부산 본점에서 단체헌혈을 실시한 바 있다. 단체헌혈에 참여하지 못한 임직원은 가까운 '헌혈의 집'을 방문, 헌혈을 하고 헌혈증을 이번에 기부했다.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는 기부받은 헌혈증을 백혈병 어린이 돕기 등에 활용하고 성금은 집중호우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대상 구호물품 구입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헌혈증 기부를 통해 행사에 동참한 김영갑 기술보증기금 이사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헌혈증 기부와 성금 모금에 감사드리고 혈액수급이 절실한 시기에 임직원과 동참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따뜻한 사랑나눔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