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9일 수소환원제철소 용지조성 공청회 개최

최창호 기자 2023. 9. 1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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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오는 19일 포항시 남구 호동근로자복종합복지관에서 수소환원제철소 용지조성 사업과 관련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8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2050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0조 원을 투입, 2041년까지 포항제철소 인접 바다 135만㎡를 매립해 부지를 확보하고 포항제철소를 탄소가 배출되지 않는 수소환원제철소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공청회에서는 수소환원제철소 부지 조성에 따른 해양보호물인 잘피류 서식지와 해안선 영향 등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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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포스코 포항제철소 굴뚝 위로 뭉게구름이 떠 다니고 있다.2023.9.18/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포스코가 오는 19일 포항시 남구 호동근로자복종합복지관에서 수소환원제철소 용지조성 사업과 관련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8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2050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0조 원을 투입, 2041년까지 포항제철소 인접 바다 135만㎡를 매립해 부지를 확보하고 포항제철소를 탄소가 배출되지 않는 수소환원제철소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공청회에서는 수소환원제철소 부지 조성에 따른 해양보호물인 잘피류 서식지와 해안선 영향 등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된다.

포스코는 지난 5월부터 부지 조성과 관련 송도, 해도, 청림동 등 인근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7차례 설명회와 합동 설명회를 실시해 주민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

공청회에 앞서 포스코가 사업 대상 지역 내 잘피류 서식에 대한 잠수 조사 결과 실측되지 않았지만 사업지에서 약 3~5km떨어진 곳에서는 잘피류가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EU, 미국 등이 차례로 탄소세 관련 정책을 내놓으면서 한국 산업계에게 탄소 중립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으며 철강이 자동차와 조선업 등의 소재로 쓰이고 있어 철강분야 탄소중립은 한국 산업 전반의 수출 타격을 줄이기 위한 필수 요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후 변화가 가속되는 가운데 탄소 배출을 완전히 없앨 수 있는 수소환원제철소 건설은 인류의 과제이기도 한 만큼 하루 빨리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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