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도 엔비디아도 아니었다… 美개미 톱픽은 ‘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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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주식은 인공지능(AI) 테마로 크게 주목받은 엔비디아도, 뉴욕증시 시가총액 1위 애플도 아닌, 테슬라였다.
17일(현지시간) 반다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미국 개인 투자자들은 올해 들어 테슬라 주식 360억달러(약 48조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하지만 지난해 미국 개인 투자자들이 테슬라 주식 168억달러를 사들이며 순매수 종목 2위를 차지한데 이어 올해는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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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열풍’ 엔비디아 75억달러 훌쩍
주가 2021년 말 대비 28% 하락
"내년엔 더 떨어져" 부정적 전망도
17일(현지시간) 반다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미국 개인 투자자들은 올해 들어 테슬라 주식 360억달러(약 48조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엔비디아(75억달러)와 애플(65억달러)을 압도하는 수치다.
미국 개인 투자자들은 개별 종목 이외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를 추종하는 'SPY 상장지수펀드(ETF)'와 '프로셰어스 울트라프로 QQQ ETF'에 대해서도 각각 249억달러, 98억달러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QQQ ETF는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테슬라는 5년 전이던 2018년 미국 개인 투자자 순매수 상위 20위에도 들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미국 개인 투자자들이 테슬라 주식 168억달러를 사들이며 순매수 종목 2위를 차지한데 이어 올해는 1위로 올라섰다.
미국 개인 투자자들은 최근 2~3년 사이 AMC나 게임스톱과 같은 밈주(Meme)를 순매수하는 경향이 짙었다. 테슬라는 이들 밈주와는 성격이 전혀 다르다고 CNBC는 전했다.
테슬라가 전기차 종목이라는 희소성을 바탕으로 성장주로 분류되면서 미국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럼에도 테슬라의 주가 전망은 밝지 않다.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부풀려져 있다는 분석이 많다. 실제로 15일(현지시간) 현재 테슬라의 시총은 8760억달러로 일본 도요타(2530억달러)의 3배를 웃돈다. 크라이슬러와 지프의 모회사 스텔란티스(590억달러)보다는 10배 이상 많다.
테슬라에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로스캐피털의 애널리스트 크레이그 어윈은 "지금은 테슬라에 황금기"라면서도 "황금기는 영원하지 않다. 단명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테슬라 주가는 연초 대비 120% 이상 급등(15일 기준)했지만 지난 2021년 말 종가와 비교하면 28% 하락한 상태다.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 주가가 내년에 12% 떨어질 수 있다고 진단한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미자동차노동조합(UAW)의 사상 첫 동시 파업이 사흘이 지났으나 협상이 거의 진전이 없는 상황"이라며 "테슬라가 승자"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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