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순도 합성기술로 반도체·2차전지 소재사업 확장" [예비상장사 CEO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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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후 기존 사업인 반도체 소재부문을 강화하고, 2차전지 소재로 사업을 확장해 전자소재 분야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
문재웅 퓨릿 대표이사(사진)는 18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코스닥시장 상장 이후의 포부를 이 같이 전했다.
문 대표는 "기존에는 저순도의 소재를 수입, 정제 후 고순도로 공급을 하는 방식이었다. 퓨릿은 합성과 정제를 동시에 진행해 합성 단계에서 불순물 생성 저감이 가능한 기술개발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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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자금 3공장 증설에 투입예정
국내 삼성전자·SK하이닉스 이어
인텔·듀폰 등 글로벌 고객사 확대
문재웅 퓨릿 대표이사(사진)는 18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코스닥시장 상장 이후의 포부를 이 같이 전했다.
문 대표는 "공모자금 대부분은 제3공장 증설에 투입할 계획"이라며 "올해 상반기까지는 반도체 시장이 침체됐지만 하반기부터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늘어나는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CAPA)을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0년 설립된 퓨릿은 정제 및 합성 기술을 활용, 첨단 IT산업의 필수 소재를 생산한다. 주로 반도체 생산에 들어가는 신너의 원재료를 공급한다. 퓨릿은 이달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을 거쳐, 다음달 기업공개(IPO)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 예정이다.
퓨릿의 경쟁력은 '고순도 합성 기술'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문 대표는 "기존에는 저순도의 소재를 수입, 정제 후 고순도로 공급을 하는 방식이었다. 퓨릿은 합성과 정제를 동시에 진행해 합성 단계에서 불순물 생성 저감이 가능한 기술개발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퓨릿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화학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을 최종 고객사로 두고 있다. 최근에는 인텔, 듀폰 등 글로벌 기업으로 고객사를 확대하고 있다. 문 대표는 "오는 11월 인텔에 납품을 시작하면서 매출이 함께 인식될 것"이라며 "듀폰에는 이보다 앞선 지난 5월부터 납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차전지 소재사업에 진출해 사업영역 확장에도 나설 계획이다. 2차전지 전해액의 첨가제 및 용매의 국산화를 통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퓨릿은 반도체 시장의 침체에도 견조한 실적을 냈다. 지난 2020~2022년 매출액 연평균성장률(CAGR)은 41.1%에 이른다. 올해는 1·4분기에만 매출액 638억원, 영업이익 75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매출의 절반을 채웠다.
문 대표는 "2019년 한국알콜에 인수된 후 두 기업이 각자 영위하던 사업을 접목해 시너지를 낼 수 있었다. 외국 소재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 전자급에탄올(EEP), 유기전하결합소자(EL)의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급격히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상장 후에도 생산능력 확대, 신제품 개발, 신사업 등을 통해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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