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종만 영광군수 항소심서 '고발 사주' 주장 제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직선거법 위반죄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강종만 전남 영광군수의 항소심 재판에서 특정인이 변호사비를 대납하며 강 군수에 대한 고발을 사주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광주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박혜선)는 18일 강종만 영광군수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그러면서 "A씨가 김준성 전 영광군수 캠프관계자로부터 5억원을 약속 받고 강 군수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고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공직선거법 위반죄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강종만 전남 영광군수의 항소심 재판에서 특정인이 변호사비를 대납하며 강 군수에 대한 고발을 사주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광주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박혜선)는 18일 강종만 영광군수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강 군수는 6·1지방선거를 전인 지난해 1월 친척 관계인 A씨에게 100만원을 기부한 혐의로 기소됐다.
강 군수는 "A씨의 경제적 상황이 어려워 돈을 준 것이고 선거와 관계된 어떤 부탁도 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1심 재판부는 강 군수가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직위상실형에 해당하는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이날 항소심 공판에는 강 군수 측이 신청한 B씨가 증인으로 나왔다.
B씨는 자신이 김준성 전 영광군수의 선거캠프에서 일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씨가 김준성 전 영광군수 캠프관계자로부터 5억원을 약속 받고 강 군수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고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캠프관계자가 고발장 작성을 위한 변호사비 1500만원을 A씨에게 건넸고, 이 중 1000만원을 내가 직접 변호사에게 가져다줬다"며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증언했다.
B씨는 "A씨가 김준성 전 영광군수의 선거캠프에서도 일을 했다"고 주장했다.
강 군수에 대한 다음 재판은 10월17일 열릴 예정이다.
공직선거법상 당선자 본인이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선이 무효처리된다.
star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강서 놀다 유흥업소 끌려가 강간당한 여중생…"5년 뒤 출소, 무서워요"
- 14세 여중생 성폭행·촬영한 교장…"걔가 날 받아들였다"
- 신평 "내가 왜 간신?…공직 맡은 적 없고 尹에 쓴소리, 간신 자격도 없다"
- 이재명 "이분 꼭 찾아 달라"…그날 밤 맨몸으로 맞선 '여의도 장갑차맨'
- "내 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모텔 여종업원 유인 성폭행…저항하자 살해
- "트랙터 시위 여자 애들, 유럽이면 머리에 총알구멍 뚫렸지"…경찰 글 논란
- 유튜버 엄은향, 임영웅 '뭐요' 패러디했다가…"고소 협박 당해"
- 전성애 "엄마, 70대 때 본처 둔 연하남과 열애…그 사람 먼저 죽자 큰 충격"
- 이찬원 대상 영예…"KBS가 낳아주고 길러줘"(종합) [KBS연예대상]
- 곧 스물 예승이…'류승룡 딸' 갈소원, 몰라보게 달라진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