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대기업들 AI 비서 속속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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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업과 대기업들이 속속 인공지능(AI) 비서를 채용하고 있다.
진 대표는 "다큐브의 업무용 GPT는 기업의 시스템 또는 솔루션 등을 연결해 사용하는 AI 비서"라고 설명했다.
기업은 정형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원하고 있다.
업무소통을 위한 다큐브의 AI 서비스는 초거대언어모델(LLM)이나 챗GPT와 달리 기업의 솔루션을 학습할뿐 데이터를 학습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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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업·대기업이 주요 고객사
진주영 대표 "글로벌 진출 목표"
다큐브 진주영 대표(사진)는 18일 서울 여의도 다큐브 본사에서 파이낸셜와 만나 "IBK 기업은행을 비롯한 금융기업과 대기업 계열사들이 고객이며, 현재 대형 금융그룹과 증권사와도 협상을 진행중이어서 내년에 고객사가 더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 대표는 "다큐브의 업무용 GPT는 기업의 시스템 또는 솔루션 등을 연결해 사용하는 AI 비서"라고 설명했다.
다큐브는 전사적자원관리(ERP), 고객관계관리(CRM) 등 기업 솔루션들을 자연어로 소통할 수 있도록 AI 서비스를 하고 있다. 예를 들어 다큐브의 이번달 매출을 알려달라는 질문을 말로 하면 매출 기록이 담겨있는 화면을 보여주는 방식이다. 기존 AI챗봇은 질문을 하면 간단한 답변을 내놓고 사용자는 다시 관련된 사이트나 메뉴에 들어가 로그인하고 여러 절차를 거치지만 다큐브의 AI서비스는 바로 원하는 내용이 들어있는 화면 열어서 보여준다.
기업은 정형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원하고 있다. 실제로 기업에 있는 데이터는 ERP, CRM, 자금관리(CMS), 제조실행관리(MES), 공급망관리(SCM), 창고관리(EDI) 등 95%가 정형데이터다.
업무소통을 위한 다큐브의 AI 서비스는 초거대언어모델(LLM)이나 챗GPT와 달리 기업의 솔루션을 학습할뿐 데이터를 학습하지 않는다. 기업 임직원들이 솔루션을 사용할때 필요한 질문을 학습한다. 이 때문에 기존 생성형AI의 문제로 지적된 정보유출이나 잘못된 정보생성, 거대한 비정형 대이터학습 등을 하지 않아도 된다.
진 대표는 다큐브를 설립하는 과정에서 시장을 분석해 긴호흡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잡았다.
그는 B2B 분야는 남의 말을 기다려야 되는 비즈니스라며 단기간에 승부를 볼 수 있는게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5년차 정도에 접어들면 눈에 띌 수 있겠지만 10년이상 장기적인 호흡을 가져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AI시장에 다양한 기술들이 나왔지만 음성비서 비즈니스 모델은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지금 이 시장에서 차별성을 가질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
진 대표는 설립 초기부터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해 세계시장으로 나가는 전략을 세웠다. 그는 "우리가 인터페이스를 연결해 놓으면 글로벌 ERP를 사용하는 회사들은 우리가 한글 대신 영어로 바꿔주기만 하면 바로 쓸 수 있는 구조가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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