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다시 30도 안팎 늦더위…수요일 전국에 비 소식

CBS노컷뉴스 김수진 기상리포터 2023. 9. 1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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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더운 공기가 대기를 불안정하게 만들면서 오늘 밤까지 전국 대부분지역으로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요란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는데요.

그리고 내일도 오전부터 낮동안에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중부지역으로는 5mm 안팎의 비가 조금 내리겠고, 그밖에 수도권과 강원 영서 남부지역에서도 오후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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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푹푹 찌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18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양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류영주 기자


월요일 오늘 대구의 한낮 기온이 32.8도, 서울이 28.9도까지 오르는 등 다시 30도 안팎의 늦더위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이 더운 공기가 대기를 불안정하게 만들면서 오늘 밤까지 전국 대부분지역으로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요란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는데요. 

예상 강우량은 경기 남부내륙과 충청, 제주도에 5~30mm, 강원도와 영남에 5~40mm, 경북 남부내륙으로는 최대 60mm 이상의 다소 많은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그리고 내일도 오전부터 낮동안에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중부지역으로는 5mm 안팎의 비가 조금 내리겠고, 그밖에 수도권과 강원 영서 남부지역에서도 오후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그밖에 남부지방은 내일 가끔 구름만 많겠습니다만,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매우 짙게 끼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여서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과 대구 21도, 원주와 대전, 광주 20도로 비교적 선선하게 출발하겠고요, 내일 낮 최고 기온은 순천 31도를 비롯해 대구 30도, 청주와 전주, 부산29도, 서울과 춘천 27도의 분포로 여전히 예년 이맘때보다 좀 더 더운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다만, 이번 주 수요일에는 전국에, 목요일에는 남부와 제주를 중심으로 다시 비가 내리면서 날씨가 한층 선선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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