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김민재, 삭발 머리 공개됐다…"25년 3월에 나온다네, 갔다와서 한국영화 휩쓸자, 사랑해" 황보라 애틋 메시지 [MD픽]

이승록 기자 2023. 9. 18. 18:0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황보라가 공개한 '입대' 김민재와의 영상통화 순간(왼쪽) / 배우 황보라,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김민재(26)가 입대한 가운데, 절친한 배우 황보라(39)가 김민재와의 영상 통화 순간을 공개했다.

황보라는 18일 "아 우리 민재 오늘 입대날이라고 페톡해주고"라면서 눈물 이모티콘과 함께 사진을 대중에 공유했다.

김민재와 황보라가 나눈 영상통화 순간을 캡처한 사진이다. 머리를 삭발한 김민재가 멋쩍은 웃음을 지어보이고 있다. 황보라는 "머리 빡빡이 보니까 친동생 보내는 것처럼 울컥하네"라고 애틋한 마음을 내비치며 "작품에서 만났는데 너무나 애착하고 마음 가는 내 동생. 2025년 3월에 나온다네. 갔다 와서 한국 영화 휩쓸자. 사랑해. 잘 다녀와"라는 인사도 덧붙였다. 황보라의 멘트에서 김민재를 아끼는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김민재와 황보라는 2021년 방영된 KBS 2TV 드라마 '달리와 감자탕'에서 연기 호흡 맞춘 사이다. 김민재가 진무학 상무 역할이었고, 황보라가 진무학의 비서 여미리로 분한 바 있다.

배우 황보라 / 마이데일리

앞서 이날 김민재의 소속사 냠냠엔터테인먼트는 김민재의 군 입대 소식을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민재는 신병훈련소 입소 후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육군 군악대로 복무할 예정이다.

김민재는 군 입대 소식이 발표됐던 지난 6일 팬카페를 통해 "오늘은 여러분에게 직접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셨을 것 같은데, 제가 9월 18일,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군 입대를 하게 되었다"고 알렸다.

당시 김민재는 팬들에게 "육군 군악대로 가게 되었는데 여러분과 잠시 못 보게 된다는 생각을 하면 굉장히 섭섭하고 아쉬운 마음이지만, 군 생활을 통해 더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설레고 감사한 마음도 크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특히 김민재는 "걱정해 주시는 소중한 마음들 잊지 않고 더 단단하고 풍부한 사람으로 돌아와 여러분의 사랑에 꼭 보답하는 배우 김민재가 되도록 하겠다"는 다짐도 덧붙인 바 있다.

입대 당일이었던 이날에도 김민재는 팬들을 향해 "몸 건강히 잘 다녀오겠습니다!"라는 늠름한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배우 김민재 / 냠냠엔터테인먼트
김민재가 전한 입대 소감 / 배우 김민재

김민재는 2014년 데뷔해 올해 데뷔 10년차가 됐다. 

그동안 '마이 리틀 베이비', '최고의 한방', '위대한 유혹자',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달리와 감자탕',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등 숱한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자신만의 확고한 영역을 다졌다. 무엇보다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에서 박은탁 역을 맡아 열연하며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그간 SBS 연기대상에서 뉴스타상(낭만닥터 김사부), 미니시리즈 판타지 로맨스 부문 남자 우수연기상(브람스를 좋아하세요?), KBS 연기대상에선 미니시리즈 부문 남자 우수상(달리와 감자탕) 등을 수상했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통해 배우 박은빈(31)과 SBS 연기대상 베스트 커플상, '달리와 감자탕'을 통해선 배우 박규영(30)과 KBS 연기대상 베스트 커플상을 받기도 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