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원NOW] KAIST, 빛의 화가 김인중 신부 ‘빛의 소명’ 특별 전시

박정연 기자 2023. 9. 1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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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ST가 세계적인 스테인드글라스 거장인 김인중 신부의 특별전시 '빛의 소명(召命)-La Vocation de Lumiere' 전을 18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전 본원 학술문화관 4층 김인중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산업디자인학과 초빙석학교수로 임용된 김인중 신부가 제작한 가로 10.12m, 세로 7.33m 크기의 천장 스테인드글라스 작품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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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중 신부(KAIST 산업디자인학과 초빙석학교수)의 특별전 '빛의 소명' 포스터. KAIST 제공

■ KAIST가 세계적인 스테인드글라스 거장인 김인중 신부의 특별전시 ‘빛의 소명(召命)-La Vocation de Lumiere’ 전을 18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전 본원 학술문화관 4층 김인중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산업디자인학과 초빙석학교수로 임용된 김인중 신부가 제작한 가로 10.12m, 세로 7.33m 크기의 천장 스테인드글라스 작품이 공개된다. KAIST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이 작품은 김인중 신부가 채색한 도안을 유리판에 세라믹 컬러 페인트로 정교하게 옮긴 후 630℃에 구워 완성됐다. 전체 면적 68.06㎡로 총 53점의 유리판으로 구성됐고 투과되는 빛에 따라 다양한 입체감으로 색을 드리운다. 김인중 신부는 서울대 미대 회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뒤 1969년 스위스 프리부르대학으로 떠나 도미니코 수도회에 입회해 사제가 됐다. 스위스 일간지 ‘르 마땡’에서 세계 10대 스테인드글라스 작가로 선정되며 유럽 화단에서 ‘빛의 화가’라는 칭호를 얻었다.

[박정연 기자 hes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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