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매물장터] 年매출 200억 부직포 제조업체 매물로

강봉진 기자(bong@mk.co.kr) 2023. 9. 1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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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매일경제 레이더M·한국M&A거래소 매물장터에는 연 매출 200억원을 기록하고 있는 부직포 제조 업체 A사가 매물로 나왔다.

A사는 스펀본드 등의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완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원단은 마스크 외에도 건축·농업·침대·신발·화장품·생활용품용 등에 사용되며 매출처가 다양하다. 최근 3년간 매출이 평균 15% 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온라인, 홈쇼핑 등으로 판매처를 다변화해 추가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생분해성 부직포, 2차전지용 극세사 필터 등 신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제조시설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자본력을 갖춘 인수자가 신사업을 확장하면 성장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B사는 화장품 원료, 위생용품 소재 등을 생산하는 화학 소재 업체다. 공장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다품종 소량생산을 통해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많다. 전방산업이 꾸준히 성장하면서 제품 포트폴리오가 확대되고 있다. 우수한 연구개발(R&D) 인력을 보유했으며, R&D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부채 비율이 50% 미만으로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갖췄다. 우량한 거래처를 확보해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수익성도 높은 편이다. 최근 연간 매출액은 180억원이다.

C사는 급식용 전기오븐 등 대형 주방가전용품을 제조·판매하고 업체용 커피머신을 수입·유통하고 있다.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 사업 영역의 시장성이 밝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유통 경로 확대 시 추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연간 매출액은 100억원이다.

인수 물건을 찾는 D사는 정보기술(IT) 플랫폼을 기반으로 그림 등 아트 컬렉션을 매매하는 업체다. 코스닥시장 우회 상장을 위해 시가총액 500억원 이하 업체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인수에 활용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은 200억원이다.

E사는 플라스틱 제조 업체다. 동종 업계 업체 또는 신사업 분야로 엔터테인먼트 업체를 찾고 있다. 인수에 사용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은 100억원이다.

F사는 보디로션, 풋케어 세트, 식용소금 등을 제조하고 있다. 동종 업계인 화장품 업체 인수를 검토 중이다. 인수에 활용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은 70억원이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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