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호주 퍼스 가기 쉬워지고 가성비 높아졌다

2023. 9. 1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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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영 항공사인 베트남항공이 오는 12월 7일부터 호치민-호주 퍼스 구간의 직항 노선을 운항한다.

이로써 호주로 가는 베트남항공의 노선은 하노이/호치민-멜버른, 하노이/호치민-시드니, 호치민-퍼스로 총 5개가 되었다.

베트남항공은 이번 신규 직항 노선인 호치민-퍼스 노선을 취항함에 따라 베트남과 호주 간 주당 23편의 왕복 항공편을 운항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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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항공, 호치민 직항 취항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베트남 국영 항공사인 베트남항공이 오는 12월 7일부터 호치민-호주 퍼스 구간의 직항 노선을 운항한다. 이에 따라 한국인들은 호치민 경유 퍼스 여행이 더욱 쉬워졌다.

18일 베트남항공에 따르면, 최근 이 항공사는 호주-베트남 수교 50주년을 맞아 서호주 지도부, 주호주 베트남대사, 서호주 관광부 및 퍼스 공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노선 발표식을 개최했다.

베트남-호주 항공관광 협력 발표
베트남항공

베트남항공은 현대식 와이드 바디 항공기 보잉 787을 투입, 퍼스로 가는 항공편을 주 3회 왕복 운항할 예정이다. 호치민발 퍼스행 항공편인 VN791은 월/목/토 운영되며 15시 50분 출발 23시 05분에 도착한다. 퍼스발 호치민행 항공편인 VN790은 화/금/일 운영되며 00시 50분 출발, 오전 06시 10분 도착한다. 이로써 호주로 가는 베트남항공의 노선은 하노이/호치민-멜버른, 하노이/호치민-시드니, 호치민-퍼스로 총 5개가 되었다.

또한 베트남항공은 인천-퍼스 구간을 특별한 가격에 제공한다. 인천-퍼스 왕복 항공편 요금은 세금 및 수수료 포함 883,900원부터 시작된다. 인천에서 출발하여 호치민을 거쳐 퍼스로 갈 경우 인천-호치민 노선은 VN409편이, 퍼스에서 출발하여 호치민을 경유하여 인천으로 향하는 호치민-인천 노선은 VN404편을 이용하면 편리한 스케줄로 여행이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베트남항공은 프랑스/영국/독일/호주로 환승하는 승객들을 위해 하노이 또는 호치민에서 “환승투어”를 제공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무료 환승투어는 스케줄에 따라 하노이 또는 호치민에서 호텔 또는 투어를 무료로 제공하며, 편도 또는 왕복으로 이용 가능하다. 환승투어는 이용 전 사전 예약이 필수이며, 요금에 따라 제한이 있을 수 있다. 항공권 구매처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베트남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호주주 로저 쿡(Roger Cook) 총리는 “베트남과 퍼스 간의 새로운 직항노선 확보는 양국 간 풍부한 기회를 열고 일자리를 지원하며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서호주의 산업, 관광 및 숙박 부문을 위한 새로운 인바운드 시장을 보여준다. 이번 신규 취항으로 인해 동남아시아 지역의 중요한 항공 노선을 확장, 미래의 성장 기회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베트남항공은 이번 신규 직항 노선인 호치민-퍼스 노선을 취항함에 따라 베트남과 호주 간 주당 23편의 왕복 항공편을 운항하게 된다. 이는 하루 평균 3편의 항공편을 운항, 앞으로도 양국간 직항 노선 운항빈도가 가장 높은 항공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퍼스는 서호주의 주도이며 호주전체로는 네 번째 규모의 도시이고 2023 FIFA 여자월드컵 축구경기가 열렸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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