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축구·배구 메달 향해 '먼저 스타트'
[앵커]
아시아인들의 축제,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남자 축구와 배구 등은 내일부터 메달을 향한 여정에 나섭니다.
이경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상 첫 3회 연속 금메달 사냥에 나서는 황선홍호가 우리 대표팀의 첫 발걸음을 뗍니다.
23개 나라가 6개 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펼치는데 우리 대표팀은 쿠웨이트와 태국, 바레인과 차례로 맞붙습니다.
무난한 예선 통과가 예상되지만, 5년 전 첫 경기에서 말레이시아에 일격을 당한 만큼 큰 대회의 1차전은 어느 팀에게나 부담이 큽니다.
대표팀의 핵심인 이강인이 21일 밤에나 팀에 합류할 계획이어서 황선홍호는 빠르면 바레인전에서나 완전체로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황선홍 /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90분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체력이나 여러 가지를 검토해서 포지션을 결정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축구대표팀의 토너먼트 일정도 순탄치 않습니다.
16강에선 D조에서 올라올 일본이나 카타르와 만나고, 8강에선 홈팀 중국을 상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남자 배구대표팀도 수요일부터 열전에 돌입하기 위해 지난 주말 일찍 짐을 쌌습니다.
최근 아시아선수권에서 5위, 일본과 중국이 빠진 아시아 챌린지컵에서 3위에 머문 하락세를 감안하면 예선 첫 상대 인도전부터 긴장의 끈을 놓기 힘든 게 현실입니다.
다만 베테랑 세터 한선수가 긴급 수혈됐고, 우리보다 세계랭킹이 앞선 일본과 이란, 카타르 등이 곧바로 이어지는 파리올림픽 예선 때문에 100% 전력을 다 쏟을 수 없어 우리 대표팀은 66년 방콕 대회 이후 15회 연속 메달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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