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막판 과감한 선수 교체' 포스테코글루, 이젠 '빅리그 초짜'가 아닌 '강심장 가진 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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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과감한 전술 변화로 팀에게 승리를 안겨줬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경기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2-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 시간에 경기를 뒤집으며 2-1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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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과감한 전술 변화로 팀에게 승리를 안겨줬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경기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2-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개막 후 4승 1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 경기는 토트넘이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셰필드는 철저히 수비에 집중하며 수비 배후 공간을 최대한 차단했다. 기회가 되면 노골적으로 시간을 끌어 토트넘 선수들의 신경을 건들기도 했다. 후반 29분 선제골을 넣은 팀도 셰필드가 아닌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의 무패 행진이 마감되는 줄 알았지만 경기 막판에 기적이 일어났다. 후반 53분 이반 페리시치가 올려준 코너킥을 히샬리송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2분 뒤인 후반 55분에는 데얀 쿨루셉스키가 히샬리송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 시간에 경기를 뒤집으며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스포트라이트는 히샬리송이 받았다. 그는 지난해 여름 6000만 파운드(한화 약 985억 원)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지만 2022/23시즌 리그 27경기 1골에 그치는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이번 시즌 개막 후 3경기에 선발로 나섰지만 모두 득점에 실패했지만 중요한 순간 리그에서 마수걸이 골을 신고했다.
포스테코글루의 용병술도 주목받아 마땅하다. 이 경기에서 포스테코글루는 후반 35분까지 교체 카드를 단 한 장도 사용하지 않았다. 후반 35분이 되자 그는 3장을 한꺼번에 사용했다. 포스테코글루는 파페 사르, 마노르 솔로몬, 손흥민을 빼고 페리시치, 히샬리송, 존슨을 투입했다. 후반 45분에는 수비수 미키 반 더 벤 대신 미드필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넣었다.
포스테코글루는 경기 막판에 중앙 수비수에 크리스티안 로메로 혼자 남겨두는 도박을 선택했다. 이는 적중했다. 페리시치는 코너킥으로 히샬리송의 골을 도왔다. 존슨도 오른쪽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활로를 개척했다. 호이비에르 역시 역전골 장면에서 페리시치에게 패스를 연결하며 득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포스테코글루 체제가 처음 출범했을 때 포스테코글루가 빅리그 경험이 없어서 물음표가 존재했다. 우려가 많았지만 포스테코글루가 지휘봉을 잡은 후 토트넘은 리그에서 상승세를 구가하고 있다. 이번 셰필드전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공격적인 선수 교체로 자신이 강심자임을 증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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