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임방울 국악제 대통령상에 박자희씨

손상원 2023. 9. 1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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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신예와 최고 소리꾼을 찾는 제31회 임방울 국악제 판소리 명창부 대상의 영예는 박자희(39) 씨에게 돌아갔다.

박씨는 18일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 본선 경연에서 흥보가 중 '두손 합장' 대목을 불러 대상인 대통령상과 상금 4천만원을 받았다.

명창부 최우수상은 김다정 씨, 농악 대상팀은 부안 군립농악단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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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방울 국악제 대통령상에 박자희 씨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국악 신예와 최고 소리꾼을 찾는 제31회 임방울 국악제 판소리 명창부 대상의 영예는 박자희(39) 씨에게 돌아갔다.

박씨는 18일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 본선 경연에서 흥보가 중 '두손 합장' 대목을 불러 대상인 대통령상과 상금 4천만원을 받았다.

명창부 최우수상은 김다정 씨, 농악 대상팀은 부안 군립농악단이 차지했다.

박 씨는 "좋은 소리를 들려드리는, 믿고 듣는 소리꾼이 되도록 더욱 겸손한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며 "특히 긴 시간 저를 믿고 사랑해주고 든든히 지켜준 부모님과 많은 도움을 준 주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방울 국악제 대통령상에 박자희 씨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대회에는 ▲ 판소리·기악·무용 등 학생부 ▲ 판소리·기악·무용·시조·가야금 병창·농악·퓨전 판소리 등 7개 종목 일반부 ▲ 판소리 명창부 등 3개 부문에 354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수상자 72명에게는 총 1억7천79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임방울 국악제는 일제강점기 민족의 한을 소리로 달랬던 임방울 명창(1905∼1961)의 예술혼을 기리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국악 축제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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