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빅스, 한국MS와 업무협약 체결…AI 기술로 플랫폼 고도화

박수현 기자 2023. 9. 1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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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혁신신약개발 전문기업 온코빅스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자사의 혁신 신약 개발 플랫폼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온코빅스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활용해 혁신 신약 개발 플랫폼 'TOFPOMICS®'(토프오믹스)의 시스템을 고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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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온코빅스 대표이사(오른쪽)과 이상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공공사업부문장이 '온코빅스-한국마이크로소프트 AI기술을 접목한 플랫폼 기술 고도화 업무협약' 체결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온코빅스

차세대 혁신신약개발 전문기업 온코빅스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자사의 혁신 신약 개발 플랫폼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온코빅스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활용해 혁신 신약 개발 플랫폼 'TOFPOMICS®'(토프오믹스)의 시스템을 고도화한다. 이를 통해 기존 신약 후보물질 발굴 과정을 개선하고 플랫폼 성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토프오믹스는 자체적으로 보유한 256만개 화합물 가상절편 라이브러리 기반의 타겟 화합물 도출 플랫폼 기술이다. 표적에 집중해 전체를 다룬다는 의미로 OBXpertise®와 OBLibrary®로 구성됐다.

토프오믹스는 다년간 빅데이터로부터 정제돼 구축된 표적지향성 약물(절편화) 구조 라이브러리와 엑스레이(x-ray) 결정 구조에 의해 규명된 표적 단백질 구조 분석을 기반으로 가상의 공간에서 이를 체계화하는 강점을 갖고 있다.

온코빅스는 토프오믹스를 통해 3세대 표피성장인자 수용체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 (EGFR-TKI)의 내성을 극복하기 위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를 도출해 연구개발 중이다. 이외에도 4개의 자체연구개발 파이프라인과 3개의 공동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을 도출해 연구개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코빅스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약 체결 후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활용한 챗GPT, 애저 코그니티브 서치를 토프오믹스에 접목해 임상 1상 진입 전 연구 기간을 절반 이상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은 온코빅스 대표는 "온코빅스의 자체 구축 플랫폼 토프오믹스의 확장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토프오믹스를 고도화해 다양한 희귀·난치 질환의 미충족 수요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상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공공사업부문장은 "애저를 온코빅스의 시스템에 접목해 보다 유연하고 안전한 서비스 운영을 돕겠다"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AI 기술과 클라우드를 활용해 국내 바이오 산업의 혁신적인 디지털 전환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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