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경제발전 경험 동유럽 국가에 공유한다

용윤신 기자 2023. 9. 1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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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국책연구원 등이 동유럽 국가에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을 공유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8일 기획재정부·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혁신주도 경제 실현을 위한 지식기반 협력 전략'을 주제로 '2023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유럽 지역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SP 및 경제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EIPP) 등 지식 기반 협력 사업을 통한 한국-유럽 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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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기재부·KOTRA, 2023 KSP 유럽 지역세미나
[세종=뉴시스] 사진은 축사하고 있는 이재웅 주 세르비아 대한민국 대사 모습. (사진=한국개발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정부와 국책연구원 등이 동유럽 국가에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을 공유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8일 기획재정부·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혁신주도 경제 실현을 위한 지식기반 협력 전략'을 주제로 '2023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유럽 지역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럽은 KDI와 2023년까지 16개국, 1개 지역협의체(체코·헝가리·폴란드·슬로바키아)를 통해 총 64개 사업을 수행한 우리나라의 주요 KSP 협력 지역이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유럽 내 높은 수요를 보여온 KSP 분야에 대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제안하는 등 사업의 성과를 확산하고 미래 협력 저변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에는 아나 브르나비치 세르비아 총리, 라파엘 게보르기안 아르메니아 경제부 차관 등 KSP 협력국 고위 인사를 비롯한 세르비아·헝가리·불가리아·슬로바키아·알바니아·루마니아 등 유럽지역 협력국 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손웅기 기재부 대외경제국 통상현안대책반장, 이재웅 주 세르비아 대한민국 대사, 김정욱 KDI 국제개발협력센터 소장 등이 참석했다.

아나 브르나비치 세르비아 총리는 환영사를 통해 "한국과의 KSP 협력은 세르비아의 제도적 역량을 강화하고 지식의 공유를 실현하게 하는 강력한 협력 수단"이라고 말했다.

손웅기 통상현안대책반장은 "혁신은 글로벌 복합 위기 시대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한국 정부는 범국가적 차원의 혁신을 위해 디지털전환 전략 및 미래 첨단산업 육성을 추진 중"이라며 "한국과 유럽 모두 지속 가능한 경제로의 도약을 위해 공공과 민간 부문의 혁신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사진은 손웅기 기재부 대외경제국 통상현안대책반장 모습. (사진=한국개발연구원 제공)


'세션1 공공부문 혁신을 위한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에서는 세르비아 전자정부 및 스마트시티, 헝가리 디지털조세행정시스템 관련 KSP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한국의 데이터 기반 스마트시티, 국세청 빅데이터 시스템 등 정책 이행 사례를 발표했다.

'세션2 민간 혁신을 통한 역동적 경제로의 도약'에서는 불가리아 디지털 혁신산업단지 구축, 슬로바키아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한 KSP 사업을 소개하고, 민간 부문 혁신역량을 이끌어 낸 한국의 산업단지디지털화 지원 정책과 디지털 전환 기업 사례를 공유했다.

'세션3 미래위기 대응을 위한 신산업 육성과 한국-유럽 간 경제협력방안 모색'에서는 바이오테크, 그린에너지 등 미래의 주력산업의 동향과 발전과제를 살펴본다.

KSP 및 경제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EIPP) 등 지식 기반 협력 사업을 통한 한국-유럽 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KDI는 이번 세미나와 연계해 주 세르비아대한민국대사관과 KOTRA 베오그라드 무역관 주관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하고 G2B(정부-기업간 거래), B2B(기업간 거래) 면담을 통해 국내 기업과 유럽의 정부 및 민간을 잇는 네트워크를 확대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ony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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