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휘·표승주 31점 분전…女배구 대표팀, 폴란드에 1-3 패배

김경현 기자 2023. 9. 1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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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배구팀이 강호 폴란드와 접전 끝에 패배했다.

18일(한국시각)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팀(세계랭킹 36위)은 폴란드 우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 C조 2차전에서 폴란드(7위)에게 세트 스코어 1-3(22-25 26-24 21-25 9-25)으로 패배했다.

세트는 내줬지만 19-23 상황에서 이주아와 강소휘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폴란드를 거세게 밀어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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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한민국 여자배구팀이 강호 폴란드와 접전 끝에 패배했다.

18일(한국시각)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팀(세계랭킹 36위)은 폴란드 우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 C조 2차전에서 폴란드(7위)에게 세트 스코어 1-3(22-25 26-24 21-25 9-25)으로 패배했다.

한국은 이탈리아전 0-3 패배에 이어 또다시 패전의 쓴 맛을 맛봤고, 폴란드는 2연승을 질주했다.

무기력했던 이탈리아전과 달리 한국은 1세트부터 폴란드와 대등한 시합을 벌였다. 세트는 내줬지만 19-23 상황에서 이주아와 강소휘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폴란드를 거세게 밀어붙였다.

2세트 역시 한국의 후반 뒷심이 빛났다. 14-19로 밀리던 중 정호영, 강소휘, 이주아의 활약 끝에 24-24 듀스를 만들었다. 이후 표승주의 결정적인 연속 득점이 터지며 2세트를 가져왔다.

한국은 기세를 몰아 3세트 초반 리드를 챙겼다. 그러나 스티시악에게 8점, 루카식에게 7점을 내주며 21-25 접전 끝에 세트를 내줬다.

4세트는 체력적 한계를 드러내며 9-25로 패배했다.

강소휘와 표승주가 각각 16점과 15점을 올렸고, 이주아와 정호영이 블로킹 3개씩을 성공시키며 9점, 8점을 올렸다. 폴란드는 스티시악이 21점, 루카식이 20점을 득점하며 맹활약했다.

한국은 C조 8개 팀 중 2위 안에 들어야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다. 한국은 19일 독일(12위)과 예선 3차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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