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마감시황] 국내 증시, FOMC 앞두고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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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56p(1.02%) 하락한 2574.7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2.50%, 2.78%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74p(0.86%) 하락한 891.29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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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내 증시가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56p(1.02%) 하락한 2574.7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2588.69에 장을 시작했지만 꾸준히 하락폭을 키워갔다.
지수를 끌어내린 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3653억원어치, 233억원어치를 팔았다. 반면 개인은 391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오는 19일에서 20일 열리는 FOMC 회의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확대된 영향이다. 반도체 수요 우려에 따라 반도체 대형주들이 약세를 보인 것도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2.50%, 2.78%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이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1.36%), 삼성SDI(-2.41%), 네이버(-3.49%)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 마감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FOMC의 대기 심리가 작용했다”며 “특히 FOMC 경계로 인해 기술주 위주의 약세가 돋보였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보면 반도체(-2.64%), 항공(-1.69%), 자동차부품(-1.32%), 엔터(-0.91%) 등이 하락했다. 반면 철강(2.18%), 화장품(0.91%), 화학(0.48%)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74p(0.86%) 하락한 891.29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334억원어치, 154억원어치를 팔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177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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