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RM이 읽은 이성복 ‘그 여름의 끝’, 안톤 허가 번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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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RM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표지 사진을 올려 화제가 됐던 이성복 시인의 '그 여름의 끝'(문학과지성사)을 정보라의 '저주토끼', 박상영의 '대도시의 사랑법'을 번역해 영국 부커상 롱리스트에 올렸던 번역가 안톤 허가 번역한다.
안톤 허는 '저주토끼'와 '대도시의 사랑법'을 번역해 두 작품 모두 부커상 롱리스트에 올려 주목받은 번역가로, 앞서 이성복 시인의 '무한화서'도 영문판으로 번역해 최근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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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RM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표지 사진을 올려 화제가 됐던 이성복 시인의 ‘그 여름의 끝’(문학과지성사)을 정보라의 ‘저주토끼’, 박상영의 ‘대도시의 사랑법’을 번역해 영국 부커상 롱리스트에 올렸던 번역가 안톤 허가 번역한다.
18일 출판계에 따르면 안톤 허는 최근 ‘그 여름의 끝’의 영어판 번역권을 확보했다.
문학과지성사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안톤 허의 요청에 이성복 시인님께 제안을 드렸고 좋다는 답변이 왔다”며 “완역으로 진행한다. 이후 어떤 해외 출판사와 계약이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안톤 허는 ‘저주토끼’와 ‘대도시의 사랑법’을 번역해 두 작품 모두 부커상 롱리스트에 올려 주목받은 번역가로, 앞서 이성복 시인의 ‘무한화서’도 영문판으로 번역해 최근 출간됐다.
이성복 시인의 ‘그 여름의 끝’은 1990년 나온 이 시인의 세 번째 시집이다. 표제작 ‘그 여름의 끝’은 폭풍의 시련을 뚫고 꽃을 피운 나무 백일홍에 빗대 사랑과 절망을 노래한다. 시집이 영어로 번역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RM이 지난해 여름 이 시집의 표지를 인스타그램에 올려 다시 한 번 주목받았으며 지난 6월 리커버 한정판이 출간된 바 있다.
박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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