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 회장들 나와라"…정무위 국감 줄소환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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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국정감사를 앞두고 금융권이 긴장하고 있다.
올해 소관 국회 상임위원회인 정무위원회에서 금융권의 연이은 금융사고의 책임을 묻기 위해 최고경영자(CEO)의 줄소환을 예고하고 있어서다.
내부통제가 금융권의 화두로 떠오른 만큼 금융지주사 회장들의 국회 출석이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정무위는 KB·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소환했지만, 국제통화기금(IMF) 연차 총회 참석을 이유로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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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BNK·DGB 등 최고영영자 출석 요구할 듯
지난해엔 IMF 총회 참석 핑계로 은행장 대참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내달 국정감사를 앞두고 금융권이 긴장하고 있다. 올해 소관 국회 상임위원회인 정무위원회에서 금융권의 연이은 금융사고의 책임을 묻기 위해 최고경영자(CEO)의 줄소환을 예고하고 있어서다. 내부통제가 금융권의 화두로 떠오른 만큼 금융지주사 회장들의 국회 출석이 전망되고 있다.

금융권의 잇따른 대형 금융사고 때문이다. BNK경남은행에서는 1000억원대의 횡령 사건이 발생했다. 한 직원이 7년 동안 회삿돈을 횡령하는 동안 회사에서는 이를 알아채지 못했다. KB금융지주에서는 국민은행 직원들이 주식 시장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130억원에 이르는 부당 이익을 챙겼다. DGB대구은행은 직원 수십명이 고객의 동의 없이 1000여개의 주식 계좌를 개설했다. 이런 탓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과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등이 출석 요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내부통제는 금융당국에서도 예의주시하는 이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1일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을 통해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관리의무와 사전감시 역할을 강화하는 내용의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의 핵심은 각 금융사 임원별로 내부통제 책임영역을 사전에 구분한 ‘책무구조도’ 도입이다. 내부통제 전반의 최종 책임자인 대표이사 등에는 총괄적인 내부통제 등 관리의무가 부여된다.
올해 국감에는 금융권 최고경영진의 출석이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정무위는 KB·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소환했지만, 국제통화기금(IMF) 연차 총회 참석을 이유로 불참했다. 대신 은행장들이 국감에 참석했다. 올해 국감은 IMF 연차 총회 일정과 겹치지 않은 만큼 국감 출석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본점의 부산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산업은행 강석훈 회장 출석도 전망되고 있다. 산은 노조는 최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산업은행 부산 이전이라는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외부 컨설팅 용역까지 조작했다”며 “부산 이전 컨설팅을 전면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정무위는 내달 10일 국무조정실 국감을 시작으로 12일 금융위, 13일 공정거래위원회, 16일 금융감독원 등의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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