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경찰관 마약 사건 연루 유감…내부 통제 강화 검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희근 경찰청장이 지난달 서울시 용산구의 한 아파트에서 열린 집단 마약 파티에 참석 후 추락사한 현직 경찰관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경찰 내부 통제 강화를 약속했다.
앞서 강원경찰청 소속 경장 A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5시쯤 서울시 용산구에 있는 한 아파트 14층에서 열린 마약 모임에 참석했다 추락해 숨졌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홍콩으로 도주한 외국인 1명을 제외한 해당 인원들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이 지난달 서울시 용산구의 한 아파트에서 열린 집단 마약 파티에 참석 후 추락사한 현직 경찰관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경찰 내부 통제 강화를 약속했다.
윤 청장은 18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법을 집행하는 책무를 지닌 경찰관이 이런 사건에 연루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 점 의혹 없이 신속하고 철저히 수사를 진행하는 한편, 마약류에 대한 내부 통제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원경찰청 소속 경장 A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5시쯤 서울시 용산구에 있는 한 아파트 14층에서 열린 마약 모임에 참석했다 추락해 숨졌다.
이 모임에는 의사, 대기업 직원, 헤어 디자이너, 헬스 트레이너 등 22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홍콩으로 도주한 외국인 1명을 제외한 해당 인원들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모임 주선자 2명과 마약 판매 의심자 1명 등 현재까지 3명을 구속했다. 참석자 중 5명은 간이시약 검사와 이후 정밀감정에서 케타민, 엑스터시(MDMA), 필로폰과 같은 마약류 양성 반응을 보였다.
경찰은 나머지 참석자들의 투약 여부를 감정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상태다.
경찰은 또 A씨가 모임과 별개로 마약을 거래한 정황도 포착했다. 경찰은 A씨 휴대전화를 분석한 뒤 그에게 마약류를 판매한 혐의로 30대 B씨를 구속하고 구체적인 거래 내역을 조사하고 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0년 넘게 가출한 '입양 딸'…"빚까지 갚아, 파양 원해요" [결혼과 이혼]
- 1년 넘게 기다린 '새 차'인데…'문콕' 당했습니다 [기가車]
- "평양 무인기 침투, 尹이 직접 지시했다"…민주 "제보 받아"
- 인천 아파트 공사장서 지인 살해한 50대男, 구속…"싸우다가"
- 젤리 먹다 "숨막혀요"…7세 목숨 구한 명동역 직원들
- [내일날씨] "롱패딩 날씨"…영하 12도 '강추위' 찬바람도 쌩쌩
- [신년사] 김남정 동원 회장 "비상 상황을 혁신의 원동력으로 바꾸자"
- [신년사] 임정배 대상 대표 "질적 성장·글로벌 확장"
- 검·경, 제주항공 참사 '악플'에 칼 갈았다…"관용 없을 것"
- [신년사] 김민영 동아쏘시오 대표 "혁신·도전 DNA"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