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9월 FOMC서 점도표 확인 후 금리 하락 기대”

유준하 2023. 9. 18. 15: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래에셋증권은 미국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해 이번 회의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의 최종 금리 눈높이가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어 "9월 FOMC 확인 후 추가 긴축 관련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되고 경기 둔화에 주목하며 미국 장기금리 상승 압력도 완화될 전망"이라면서 "11월 FOMC 전까지 데이터 흐름에 따라 금리 조정 국면이 발생할 경우 채권 비중 확대 기회로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월 FOMC서 연준 위원들 눈높이 하향 가능성"
"금리 상승 압력 완화 시 채권 비중 확대"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미국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해 이번 회의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의 최종 금리 눈높이가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에 미국채 장기금리 상승 압력이 완화될 경우 채권 비중 확대 기회로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

민지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서부텍사스산원유가 90달러까지 상승하며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4.3%대까지 재차 올랐다”면서 “산유국의 유가지지 의지를 고려할 경우 이들의 감산 기조가 당분간 크게 달라지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짚었다.

이에 인플레이션 경계심이 높아지나 주거비가 지난해 하반기까지 가파르게 상승한 점을 고려하면 주거비 상승세 둔화는 핵심 인플레이션의 둔화 요인이라는 게 민 연구원 견해다. 그는 “미시간대 기대인플레이션과 소비심리 하락도 수요 측면 인플레이션 압력의 추가 완화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일자리 증가세 둔화는 저축 감소로 연결되며 소비 여력의 추가 축소 요인이 될 것이라고 봤다. 민 연구원은 “지난 6월 FOMC서 최종 금리로 5.75% 이상을 전망한 위원들은 18명 중 12명으로 이번 회의서 최종 금리에 대한 연준 위원들의 눈높이가 낮아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9월 FOMC 확인 후 추가 긴축 관련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되고 경기 둔화에 주목하며 미국 장기금리 상승 압력도 완화될 전망”이라면서 “11월 FOMC 전까지 데이터 흐름에 따라 금리 조정 국면이 발생할 경우 채권 비중 확대 기회로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