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 'MZ조폭' 무더기 검거…"전국구 깡패가 목표"

윤신영 기자 2023. 9. 1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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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경찰청이 충남지역 'A'파를 조사하다가 전국의 'MZ세대' 동년배 폭력조직원들이 '전국회'를 조직한 정황을 포착해 A파 32명과 전국회 34명 등 66명을 검거해 주동자 8명을 구속하고 범죄 수익금 5700만 원을 몰수했다.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A파는 1988년 충남 논산시 최대 규모인 B룸싸롱을 운영한 것을 계기로 결성된 조직폭력단체로, 지난해 9월 A파 행동대원이 후배 조직원 9명을 소집해 타지역 조직폭력배를 감금 폭행한 사건을 기점으로 A파와 신규 조직원 32명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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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또래 모임 만든 2002년생
압수영장 집행해 확보한 전국회 조직원 문신 사진. 사진=충남경찰청 제공

충청남도경찰청이 충남지역 'A'파를 조사하다가 전국의 'MZ세대' 동년배 폭력조직원들이 '전국회'를 조직한 정황을 포착해 A파 32명과 전국회 34명 등 66명을 검거해 주동자 8명을 구속하고 범죄 수익금 5700만 원을 몰수했다.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A파는 1988년 충남 논산시 최대 규모인 B룸싸롱을 운영한 것을 계기로 결성된 조직폭력단체로, 지난해 9월 A파 행동대원이 후배 조직원 9명을 소집해 타지역 조직폭력배를 감금 폭행한 사건을 기점으로 A파와 신규 조직원 32명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A파는 이를 목격한 제보자를 올해 5월 13일 보복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A파가 2019년 6월부터 2023년 5월까지 'MZ세대' 조직원 21명을 신규 영입해 폭력단체 행동대원으로 활동시킨 혐의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는 220억 원 규모의 온라인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조사했다.

이에 A파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단체등의구성활동), 약 220억 원 규모의 인터넷 도박장 운영,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제작, 보복 폭행 등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파를 수사하던 중 A파를 비롯한 전국 주요 폭력조직 2002년생 조직원들이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전국구 깡패가 되려면 인맥이 넓어야 한다'는 목적으로 지난해 12월 30일 경기도 안양 C파 한 조직원(회장)의 주도로 '전국회'를 조직해 지속적으로 회합을 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은 최초 전국회 회동 시 충청권 조직원과 경기권 조직원이 상호시비가 되자 패를 나눠 맥주병으로 상호 폭행하고 주점 내부 집기류 등을 손괴하는 등 위력으로 업무방해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이에 도심 한복판에서 시민들의 안전과 평온한 일상에 위협을 가한 중대 조직폭력사건으로 판단, 당시 참석한 전국회에 가담한 38명을 특정해 이 중 회장과 34명을 검거했다. 나머지 4명 중 2명은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고 2명은 해외 도피 중이다.

충남청 강력범죄수사대 관계자는 "검거하지 못한 피의자들은 조속히 검거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해치는 조직 폭력배의 각종 불법행위를 엄정 단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MZ 조폭'은 물론, 'A파' 기성세대 조직원을 비롯해 2002년생 '전국회에 가입한 21개 폭력조직과 배후의 조직까지 철저히 수사해 폭력조직을 해체시키는 등 엄정 대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충남경찰청은 18일 본청 브리핑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사진=윤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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