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모든 카드 점자로 발급 가능…신청 절차도 간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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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시각장애인의 권익 증진 및 카드 사용 편의성을 올리기 위해 여신금융협회·카드업권과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는 대부분의 카드사가 점자카드 발급이 가능한 카드 상품을 2∼8개 정도로 제한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시각장애인이 카드사에 장애인증명서 사본 등을 제출하지 않아도 점자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확인 절차를 개선하고, 콜센터를 통해 점자카드를 신청할 때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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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시각장애인은 모든 카드를 점자카드로 발급받고, 점자 상품 안내장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금융감독원은 시각장애인의 권익 증진 및 카드 사용 편의성을 올리기 위해 여신금융협회·카드업권과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는 대부분의 카드사가 점자카드 발급이 가능한 카드 상품을 2∼8개 정도로 제한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8개 전업카드사의 점자카드 발급은 2018년 4천145장, 2019년 4천697장에서 2021년 3천798장, 2022년 1천867장으로 줄었습니다.
금감원과 카드업권은 점자카드로 발급받을 수 있는 상품을 모든 카드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하이패스 카드, 금속·나무재질 카드 등은 점자카드 발급이 제한될 수 있고, 점자카드는 압인 등 별도의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일반 카드보다 발급·배송기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금감원과 카드업권은 점자카드 발급 시 상품 안내장도 점자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시각장애인이 카드사에 장애인증명서 사본 등을 제출하지 않아도 점자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확인 절차를 개선하고, 콜센터를 통해 점자카드를 신청할 때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습니다.
카드업계는 점자카드 제작업체 선정, 전산시스템 개발 등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점자카드와 점자 상품 안내장을 제공하고 콜센터 이용 절차를 간소화할 계획입니다.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연합뉴스)
이호건 기자 hog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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