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로 공교육 질 높이고, 산업 생태계 키워 해외로도 진출

인지현 기자 2023. 9. 18. 11: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학교 현장의 '에듀테크(Edu-Tech)' 활성화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에듀테크 정보 플랫폼'을 구축하고 디지털 선도 교원을 양성하기 위한 연수를 실시한다.

학교 현장의 에듀테크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교사들의 디지털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연수도 진행된다.

정부는 이를 기반으로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를 아시아 최대 에듀테크 박람회로 육성하고 '디지털 교육 ODA' 사업과 연계해 에듀테크의 해외 진출을 촉진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교육부, 비상경제장관회의 발표
내년 에듀테크 전용몰 등 고도화

정부가 학교 현장의 ‘에듀테크(Edu-Tech)’ 활성화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에듀테크 정보 플랫폼’을 구축하고 디지털 선도 교원을 양성하기 위한 연수를 실시한다. 다양한 에듀테크 제품·서비스를 접목해 공교육의 질을 높이는 한편 산업 생태계를 육성해 ‘K-에듀테크’의 해외 진출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18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에듀테크 진흥방안’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교육부는 내년 구축하는 에듀테크 정보 플랫폼을 통해 교사들이 에듀테크를 무료로 체험하고 평가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학교 조달시스템(학교장터) 내 상품 분류 카테고리에 지난 8월 ‘에듀테크’를 신설한 데 이어 내년에는 이를 ‘에듀테크 전용몰’ 형태로 고도화한다고 밝혔다. 에듀테크 선도학교를 중심으로 교사들에게 바우처를 지급해 에듀테크를 편리하게 구매해 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교육부가 지난 5~6월 교사 519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복수 응답 가능)를 실시한 결과 교사들이 에듀테크 활용 시 느끼는 애로사항으로 구매 어려움과 준비 부담이 1순위(각 72.7%), 정보 부족이 2순위(69.6%)로 꼽혔기 때문이다.

학교 현장의 에듀테크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교사들의 디지털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연수도 진행된다. 교사와 에듀테크 기업이 팀을 구성해 아이디어 기획부터 에듀테크 개발, 활용 모델 수립, 현장 적용까지 패키지로 추진하는 ‘교육현안 해결형 에듀테크 프로젝트’도 내년 신설된다. 한국형 에듀테크 테스트 베드인 ‘에듀테크 소프트랩’을 내년 7개소 추가 구축해 10개소로 늘린다.

정부는 이를 기반으로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를 아시아 최대 에듀테크 박람회로 육성하고 ‘디지털 교육 ODA’ 사업과 연계해 에듀테크의 해외 진출을 촉진할 계획이다.

인지현 기자 loveofall@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