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시대 자원확보 경쟁 심화…재활용·희소금속 대체재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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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위해 전기차와 배터리 산업이 급성장 중인 가운데 국내에서 재생에너지 생산을 확대해야 한다는 정책 제안이 나왔다.
국회 1.5도 포럼과 기후전문가단체 기후솔루션은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자원개발 2.0시대, 이대로 열릴 수 있나'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어 이같이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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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배터리 사업 13배 성장…수입의존도 낮춰야"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위해 전기차와 배터리 산업이 급성장 중인 가운데 국내에서 재생에너지 생산을 확대해야 한다는 정책 제안이 나왔다.
국회 1.5도 포럼과 기후전문가단체 기후솔루션은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자원개발 2.0시대, 이대로 열릴 수 있나'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어 이같이 제안했다. 1.5도 포럼은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당이 민간단체와 손을 잡고 지난해 11월 발족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온실가스 저감 기술 도입 과정에서 코발트와 망간, 리튬 희토류 등의 광물 수요는 단기간에 4배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관련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동재 기후솔루션 연구원은 "2021년 대비 2030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10배, 배터리 사업은 13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원 확보가 중요해진 시기에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방안으로 재생 에너지와 에너지 전환 등을 핵심광물 사업에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른바 '도시광산'으로 불리는 폐자원 재활용 사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다.
아울러 오 연구원은 "국제적으로 가격 널뛰기나 자원 확보 경쟁이 심각한 희소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물질 생성 R&D를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1.5도 포럼은 핵심광물 확보를 위한 자원개발 사업 추진간 인권과 사회 문제 등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며 이런 위험을 사전에 검토할 수 있는 제도적 절차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광산갑)은 "자원개발은 친환경 인프라 구축과 산업의 핵심부품을 확보하기 위해 중요하다"며 "국회 차원에서 지속가능한 자원개발을 위한 법안 마련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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