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영농학생축제 20∼21일 제주서 개최…1천400명 참가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20∼21일 제주고등학교에서 제52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2023 FFK) 제주대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1987년, 1996년에 이어 제주에서 3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4개 시도교육청 학생과 관계자 등 1천400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공경진 6분야, 실무능력경진 6분야, 과제 발표 6분야, 글로벌 리더십 대회, FFK 골든벨, FFK 예술제, 공동 학술대회 등이 진행되며 농산업 관련 전시·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20일 오전 제주고에서 열리는 개회식에는 김광수 제주교육감 외 9개 시도 교육감과 2개 시도 부교육감 등 각 교육청 관계자와 교육부·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 농업 관련 유관기관장, 농업계열 고교장, 학부모, 학생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주고 축구장에서는 도내 직업계고 전공 체험 부스와 14개 시도교육청 FFK지부별 체험 부스, 농업 관련 대학 홍보 부스, 제주농업기술원 등 12개 유관기관과 4개 유관 기업 체험 부스, 제주 그린 마켓 등 133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체험 부스에는 제주서중, 중문중, 안덕중, 서귀포산업과학고, 중문고 학생 1천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이외 도내 초중고 학생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전국영농학생축제는 중등 농업교육 발전 모델을 제시하고 우수 농업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14개 시도교육청이 매년 번갈아 개최한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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