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국내 주식 CFD 서비스 신규 도입

조슬기 기자 2023. 9. 1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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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이 국내주식 차액결제거래(CFD)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CFD는 투자자가 주식의 실제 보유 없이 가격 변동분에 대한 차액만 정산하도록 하는 장외파생상품으로 전문투자자만 거래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는 종목별로 산정된 증거금을 기준으로 레버리지 투자를 할 수 있으며 주가가 하락할 경우 매도 포지션 구축으로 수익 창출과 헤지(위험 회피)가 가능합니다. 

또 별도 만기가 없어 투자자가 원하는 기간까지 보유할 수 있으며 매매 차익은 파생상품 양도소득세 11%만 적용돼 절세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하이투자증권은 국내 상장 주식 중 신용거래가 가능한 종목을 대상으로 CFD 신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며 향후 미국 주식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투자자 보호 장치 강화로 업계 서비스가 재개된 CFD는 투자자들이 다양한 방면으로 투자에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투자수단 중 하나"라며 "철저한 규제 준수와 투자자 보호 강화 속에 CFD 서비스가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상품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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