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오전시황] 코스피, 외국인 팔자세에 약세... 2580선 등락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1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달러 거래가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분 기준 코스피는 직전거래일 종가와 비교해 9.35포인트(0.36%) 하락한 2591.93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은 4.83포인트(0.54%) 하락한 894.2에,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직전거래일보다 2.7원 오른 1328.6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3.9.18/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국내 증시가 외국인 매도세에 나란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10시 2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4%(14.15p) 하락한 2587.13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48% 하락한 2588.69에 장을 열었다.

지수를 끌어내리는 건 외국인의 매도세다. 이 시간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55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97억원어치, 407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1.81%, 1.31% 하락했다. 이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0.97%), LG화학(-1.57%), 삼성SDI(-1.03%)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82), POSCO홀딩스(1.54%)는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장비(3.53%), 기계(0.79%), 화장품(0.54%)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반도체(-1.87%), 항공사(-1.40%), 자동차(-0.84%)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9% 하락한 893.75에 거래 중이다. 이날 892.18에 장을 열었던 코스닥 지수는 하락폭을 줄여나가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9억원어치, 50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198억원어치를 사들였다.